2020 수혜기업 등 우수사례 공유, 지역기반 협력 네트워크 구축
20개 기업 성과전시, 우수기업·공로자·우수창업동아리 등에 시상
초창·예창 이어 도약까지 도전, 전주기적 로드맵 완성 위해 전진

수원대 창업지원단이 22일 경기 화성 소재 라비돌리조트에서 ‘와우! 벨리 스타트업 페스티벌(WoW! Valley Startup Festival)’을 개최했다. 지난해 선정된 초기창업기업들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기반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사진=황정일 기자)
수원대 창업지원단이 22일 경기 화성 소재 라비돌리조트에서 ‘와우! 벨리 스타트업 페스티벌(WoW! Valley Startup Festival)’을 개최했다. 지난해 선정된 초기창업기업들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기반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사진=황정일 기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수원대학교(총장 박철수) 창업지원단이 22일 경기 화성 소재 라비돌리조트에서 ‘와우! 벨리 스타트업 페스티벌(WoW! Valley Startup Festival)’을 개최했다. 지난해 선정된 초기창업기업들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기반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초기창업기업들의 사업안정화를 위해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실시,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수원대 창업지원단의 2020년 성과보고 △우수기업 성과발표 △우수기업 시상 △공로상 시상 △우수동아리 시상 △참여기업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를 위해 수원대에서 박철수 총장, 임교빈 부총장 등 교무위원 및 창업지원단 임선홍 단장 이하 교수·직원 들이 참여했다. 페스티벌에는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20개 대표, G-HOP 대학연합 운영위원, 전문위원 및 멘토, 창업동아리 시상대상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철수 수원대 총장은 “수원대는 중장기 발전계획 ‘체인지 & 챌린지 투게더(Change & Challenge Together) 2025’ 아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컬 창의융합대학’이란 비전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1만5000평 규모의 미래혁신관을 조성, 창업지원 활성화를 통한 에코시스템 구축을 계획 중이다. 학내 창업의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고 G-HOP 대학연합을 주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창업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수원대 창업지원단의 2020년 성과보고가 진행됐다. 임선홍 수원대 창업지원단장에 따르면 지난해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수혜기업들이 31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총 12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지식재산권 62건 등의 성과를 냈다. 52억원의 투자유치, 15억여 원의 정책자금 유치 등의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타 기관에 비해 월등히 많은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5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임 단장은 “6개 대학이 연합해 G-HOP을 결성한 만큼 창업캠프,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과를 냈다. 이를 토대로 초기창업패키지 1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최우수기관으로 뽑혔으며, 이어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됐다. G-HOP 확대, 글로벌창업대학원 활성화, 지자체 협력 네트워크 확산, 액셀러레이터 구축 등을 통해 창업도약패키지 사업까지 도전, 전주기적 창업지원 로드맵 완성을 위해 전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과보고회 이후 우수기업 성과발표 시간이 이어졌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반도체·디스플레이·2차 전지 핵심공정장비 부품 공급업체인 파인원 주식회사. 파인원㈜는 ‘QD-OLED 대형 8세대 박막 증착 캐리어 모듈’ 과제를 수행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재생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인력세팅 등 인프라 부분인데 수원대 창업지원단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했다.

파인원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올해에도 20~30명의 연구인력을 충원하고 250억원의 매출(지난해 매출 12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40억원의 2차 투자를 유치, 내년에 IPO 상장까지 가는 게 목표다. 임선홍 단장은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주인공은 창업기업이다. 수혜기업의 훌륭한 아이디어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우수기업, G-HOP 공로자, 우수멘토, 우수창업동아리 등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우수기업은 △파인원 △다온유니콤 △쿨화이트 △지피헬스 등이, G-HOP 실무자 공로상은 △박원진(수원과학대) △임병철(한신대) △최여원(협성대) △이은경(오산대) △한숙자(장안대) 등이 상을 받았다. 하동호 바이글로벌 대표, 함연주 와이제이씨 대표 등이 전문위원 공로상을 받았고 △MISE △레이첼과 춤을 △FORARMY 등이 우수창업동아리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성과공유 및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기업들은 2021년 정부지원사업 및 기업맞춤형 멘토링에 참여했다. G-HOP 대학연합들은 운영위원회 회의도 병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1인 1테이블 배치, 마스크 및 손소독제 비치, 체온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수원대 창업지원단의 2020년 성과보고 △우수기업 성과발표 △우수기업 시상 △공로상 시상 △우수동아리 시상 △참여기업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황정일 기자)
이날 행사는 △수원대 창업지원단의 2020년 성과보고 △우수기업 성과발표 △우수기업 시상 △공로상 시상 △우수동아리 시상 △참여기업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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