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적응 도모

연성대가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심리방역 Call 프로그램’ 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성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연성대학교(총장 권민희) 학생상담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적응을 도모하기 위해 3월부터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심리방역 Call 프로그램’ 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화상담을 1차 진행한 뒤 전문 심리상담, 진로·취업 상담, 장학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을 발굴해 2차 전문가상담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인관계·일상생활의 제약 등으로 인해 우울감, 불안감, 친밀감에 대한 욕구 좌절 등을 경험하는 학생들을 살피고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1차 전화상담에는 재학생의 약 91%인 4893명이 응했다. 이중 107명은 전문 심리검사·상담으로, 159명은 진로·취업상담으로 연계됐으며, 13명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여 장학상담을 실시했다.

이현호 연성대 학생상담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생들이 심리적, 경제적으로 많이 위축되고 있으며, 취업시장도 좋지 않아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심리방역 Call 프로그램은 대학이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어 필요한 상담과 지원을 해줌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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