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선도대학으로서 K-문화 전문인력 양성에 한뜻

글로벌사이버대는 지난달 31일 월드케이팝센터, 서울미래음대안학교와 함께 K-문화 선도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글로벌사이버대)
글로벌사이버대는 지난달 31일 월드케이팝센터, 서울미래음대안학교와 함께 K-문화 선도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글로벌사이버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BTS의 모교로 유명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가 K-문화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앞장선다. 지난달 31일 글로벌사이버대는 월드케이팝센터, 서울미래음대안학교와 함께 K-문화 선도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팝(K-POP)을 세계 정점에 우뚝 세우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모교이자 가장 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다니는 한류선도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는 BTS 멤버 7명 가운데 RM,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6명이 재학하거나 졸업해 해외에서 ‘BTS university’로 불린다.

글로벌사이버대, 월드케이팝센터, 서울미대음대안학교 등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인재 양성 및 문화산업의 발전에 힘쓴다. 대중문화산업 관련 강좌 개설 및 운영, 국제교육 콘텐츠 사업 등 K-문화 발전에 함께 기여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천범주 글로벌사이버대 방송연예학과 학과장과 박성진 월드케이팝센터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음악 대안교육을 추구하는 서울미래음대안학교의 교장을 함께 맡고 있다.

월드케이팝센터는 케이팝 한류 전문인력 양성과 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한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스타들과 전문 트레이너를 양성한다. 케이팝트레이너협회와 손잡고 케이팝 자격증을, 음악실연자협회와 손잡고 실용음악 자격증 과정을 운영 중이다.

서울미래음대안학교는 공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기존에 없는 새로운 실용음악 대안교육을 꿈꾸는 학교다. 버클리, MI 출신 강사진 구성으로 자신이 원하는 무대를 직접 준비하고 연주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리사이틀 수업이나 L.P.W(Live Playing Workshop) 수업 등 효과적인 실용교육을 지향한다.

천범주 교수는 글로벌사이버대가 케이팝 전문인력 양성과 진흥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케이팝진흥원 초대 원장을 맡아 한류 문화인재 양성에 힘써 오고 있으며, 서울 압구정에 자리한 서울학습관에 K-POP 홍보관 ‘팝콘(POP-KON)’도 개원했다. 천 교수는 “한류의 상징으로 떠오른 케이팝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연구 및 학술교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의 산실로 키워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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