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 1학기부터 3000여명 수학
오는 2011년 1학기부터 학생들이 수학하게 될 성신여대 제2캠퍼스가 지난 27일 첫 삽을 떴다.
성신학원 설립자 운정 리숙종 박사를 기리는 뜻에서 ‘운정캠퍼스’로 명명된 제2캠퍼스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5만 4400여㎡ 면적에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3개의 단과대 건물과 공동시설 건물 1개가 지어질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11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캠퍼스로 조성되는 운정캠퍼스가 완공되면, 자연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간호대학 등 3개 단과대학 30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게 된다.
성신여대는 성북구 동선동에 위치한 제1캠퍼스(수정캠퍼스)는 인문사회계열 및 예능계열 학과 위주로 운영, 캠퍼스별 특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두 캠퍼스는 지하철 세 정거장 거리인 5㎞에 인접해 있다.
설계를 맡은 김석철 명지대 건축대학 학장(아키반 건축도시연구원 대표)은 “아파트 밀집 지역에 자연친화적인 독특한 캠퍼스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옥 성신학원 이사장은 “현대적이고 예술적인 감각과 효율성과 편리성, 아름다움을 갖춘 캠퍼스로 완성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양희
yanghee@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