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학과, 파이낸스 경영과 등 주목

2008년 코스닥 CEO 전국 2위, 2008년 100대 기업 CEO 전국 4위, 2007년 30대 그룹 신임임원 전국 2위, 2007년 고위법관(부장판사급 이상) 출신대학 전국 3위, 2006년 정부기관 고위 공직자 배출 전국 5위. 우리나라 곳곳에는 한양대 출신 인재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사학명문답게 모든 면에서 한양대는 최상위 그룹에 포진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 재정지원 사업’ 6년 연속 선정, ‘대학 특성화 우수대학 3년 연속 선정’ 등 국내 뿐 아니라 2007년 프랑스 ‘에꼴 데 민 세계대학 평가’ 국내 3위(세계 89위), 2008년 영국 더 타임즈 세계대학 평가에서도 국내 6위를 차지했다.


■ 글로벌 명문 대학 인프라 구축

‘HYU Project 2010’은 한양대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2004년 3월부터 본격 가동된 이 계획은 발전전략 위원회를 구성해 한양대의 여건과 시대적 여건을 반영하고 철저한 분석을 거쳐 수립됐다.

‘Global i-Leader 양성’을 비전으로 삼고, 서울과 안산의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 및 대학원 특성화 전략을 통해 한양대는 발전의 토대를 쌓았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지는 ‘준비-도입기’,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확대 발전기’, 그리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성취기’ 3단계로 수립됐으며, 각 단계별 실천과제의 실행 로드맵에 따라 단계별 추진전략이 진행 중이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획도 착착 진행 중이다. 현재 33개국 243개교(2008년 4월 1일 기준)와 자매결연을 맺어 국제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해외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인 시야와 언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한 외국인 학생을 대학에 유치하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현재 연간 3100여 명의 외국인 학생이 한양대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전액 장학금을 주는 한양국제장학금제도 등으로 1년에 10명의 외국인 학생들을 초청한다. 이와 같은 정책에 따라 해외의 유수 대학과 교류하는 교환학생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2010년까지 학부 외국인 학생 2500명을 유치하는 게 목표다.


■ 앞서가는 연구 중심 대학

한양대는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앞서가는 연구’를 중장기 발전계획의 주요 추진과제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에서는 연구 시작단계부터 교내연구비를 지원하며, 논문게재 과정에서는 연구 성과가 해외 유명 학술지에 게재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우수한 연구업적에는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특허출원과 기술이전 및 창업을 지원하는 등 연구 성과의 사회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실제 연간 연구비 수주액은 1000억 원(교수 1인당 1억 원)을 넘어서며, 기업체에서 연구비가 220억 원에 이를 정도로 그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삼성·LG·SK·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 유수 기업과의 연구협력이 늘어 가고 있으며 일본 및 미국 기업과의 연구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의 실리콘밸리, 일본의 도요타클러스터, 스웨덴의 시스타클러스터와 같은 세계적인 부품소재연구 클러스터를 안산캠퍼스 10만평 부지에 운영 중이다.

이와 같은 연구 성과에 힘입어 정부 산학협력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 연간 50억 원 수준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 이밖에 2단계 BK21사업 28개 사업단(팀) 선정, 국내 대학 발간 학술지 중 최초로 SCI 등재 등 연구중심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성과 뒤에는 아낌없는 지원이 뒷받침하고 있다. 재정규모는 지난 2007년 6108억원, 2008년 추정 6300억원이다. 산학협력단 재정규모는 국내 사립대학 전국 2위에 달하며, 지난해 기준 장학금은 590억원을 기록했다.


■ 2009 정시모집, 신설학과 주목하라!

한양대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우리 시대 변화와 발맞춘 신설 학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융·복합적 전문성을 지닌 실용 엘리트를 길러내는 서울캠퍼스 정책과학대학 정책학과는 단연 눈에 띈다.

모든 학생이 부전공 또는 연계전공을 선택해 관련 학문에도 전문적 지식을 갖도록 하며, 희망하는 진로에 따라 인문학·사회과학·법학, 나아가 자연과학의 다양한 과목까지 선택해 강의를 설계할 수 있다. 법학전문대학원 및 행정고시 등에 완벽하게 준비, 핵심 인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준 높은 영어전용강의를 제공한다.


입학금 및 4년간 등록금의 50% 또는 100%를 지급하며, 재학 중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전문대학원 진학 및 국가고시 대비반 등 방과 후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시 ‘가’군에서는 우선선발의 경우 수능 100%, 일반선발의 경우 수능 60%+학생기록부 40%로 30명을 뽑는다. 정시 ‘나’군에서는 수시 이월 인원 발생 시 선발하며, 수능 100%로 뽑는다.

서울캠퍼스 경영대학 파이낸스경영학과(정시 나 군)도 눈여겨봐야 할 학과다. 금융분야에서 특화된 경영인을 양성하는 게 목표로, ‘금융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한다. 졸업 후에는 새로운 금융 상품을 제조하는 금융공학자, 주가의 적정 여부를 판단하는 투자분석가, 향후 시장의 움직임을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는 투자전략가, 펀드를 운영하는 펀드매니저와 기업의 자금 조달 및 실물 투자를 결정하는 재무담당자 등으로 활동한다.

입학금 및 4년간 등록금 50% 또는 100% 지급하며, 재학 중 성적상위자에게 미국대학 1년 유학의 기회를 제공한다. 정시 ‘나’군에서 20명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 예비교수 선발 프로그램 화제

한양대는 ‘다이아몬드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특별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수능성적이 상위 0.3% 이내에 드는 신입생은 인원 제한 없이 교수직을 보장하는 ‘한양 예비교수 선발제’는 지금껏 어느 대학도 시도하지 못한 제도다.

수시·정시 구분 없이 의예과를 제외한 전학과 합격자 중 언어·외국어·수리영역과 탐구 4과목을 포함한 7과목이 모두 1등급인 자 또는 언어·외국어·수리영역이 모두 1등급이면서 탐구 3과목을 포함한 6과목 백분위 합이 대학에서 지정한 일정 점수 이상인 학생들이 대상이다. 입학 시 입학금 및 등록금 전액 면제는 물론, 재학 중 직전학기 평점평균 3.75 이상인 학기에 한해 4년간 등록금 전액 지급, 기숙사비 전액 면제를 보장한다.

한양대에서 학사 취득 후 해외유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따면 교수의 임용을 보장한다. 재학 중에는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일반대학원 석?박사 진학 시 등록금을 면제해주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한다. 학계에 역량 있는 한양대 출신 교수를 길러내자는 것이 목표로, 석사과정부터는 세부 전공을 같이 논의하는 등 선발부터 임용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 가·나 군에서 모두 2223명 모집

한양대는 정시모집 가·나 군에서 분할모집으로 모두 222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달리 건축대학과 정보통신대학은 공과대학으로 통합해 모집하고, 한양예비교수인재 선발, 정책학과 및 파이낸스경영학과 신설 모집, 수능지정영역우수자 전형 실시 등 우수 인재 선발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정시 가 군에서는 수능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상위 50%내외를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인원은 논술고사 없이 수능 60%+학생부 40%로 선발한다. 정시 나 군은 수능100%로 뽑는다.

수능 성적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 30% 수리 나 20%, 외국어 30%, 사회탐구 20%를 반영한다. 상경계는 언어 20%, 수리 나 30%, 외국어 30%, 사회탐구 20%, 자연계는 언어 15%, 수리 가 30%, 외국어 30%, 과학탐구 25%다. 인문계 및 상경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 성적이 사탐에서 반영하는 3과목 중 1개 과목의 성적보다 좋을 경우 사탐의 1개 과목으로 인정해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영역에서 지구과학II를 제외한 II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시 가 군에서 수능 우선선발에 해당되지 않는 학생은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성적 80%, 출석성적 10%, 봉사활동 10%를 반영하고, 교과성적 산출 시 인문계 및 상경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에서,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에서 교과별 상위 4개 과목만 반영한다. 학년별 성적 반영비율은 없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가 군 합격자는 내년 1월 16일, 나 군 합격자는 2009년 1월 2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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