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전공학부, 다양한 국제교육 프로그램 실시

서울여대가 세계적 수준의 교육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일찍이 ‘21세기형 여성리더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해왔다. 주목되는 것은 서울여대가 다양한 전공·국제 교육은 물론,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의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 이에 따라 서울여대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진정한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대학으로 명성이 높다.

■특화 교육으로 능동적 전문가 양성

서울여대는 21세기형 여성리더 육성을 위해 자율전공학부제도를 도입하고 프리메드·프리로우 과정을 개설했다. 우선 자율전공학부제도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빠르게 급변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입학 후 1년 동안 다양한 강의를 수강한 뒤 자신의 적성·가능성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 수험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자율전공학부 인문계열로 입학한 학생들은 인문대와 사회과학대의 모든 전공(교육심리학 제외)을, 자연계열로 들어온 학생들은 자연과학대와 정보미디어대(체육학과 제외)의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프리메드·프리로우 과정은 학부 졸업 후 의·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개설됐다. 이에 따라 서울여대는 전문대학원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수험과목을 개설하고 전임교수들이 강의를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 신설된 프리로우 과정의 경우 지도교수제를 두고 스터디룸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서울여대는 프리메드·프리로우 과정을 통해 미래 의료·법학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국제교육으로 글로벌리더 양성

학생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도 실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바롬국제교육프로그램(BIP)’은 명실상부 국내 대학 최대 국제교육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BIP는 외국학생들을 우리나라에 초청, 서울여대 학생들과 생활하며 한국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외국학생들과 직접 문화교류를 할 수 있어 BIP에 대한 서울여대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 또 BIP를 통해 한국의 역사·종교·사상·예술·언어·정치·경제·문화 등을 몸소 배울 수 있어 외국학생들의 프로그램 지원율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스웰(SWELL)’은 해외 연수보다 효과적인 집중 영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 받고 있다. 스웰은 학기 중에는 매주 14시간씩 12주 동안, 방학 중에는 40일간 합숙을 하면서 영어로만 소통하고 배우는 강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여대는 스웰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화 시대의 필수 경쟁력인 어학 능력을 캠퍼스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바롬단기문화연수 프로그램’·‘제 3세계 대학 우수학생 전액 장학지원 제도’ 등도 서울여대만의 특성화된 국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바롬교육’등 특화된 인성교육으로 인격 배양

서울여대는 다양하고 집중적인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서울여대 인성교육 프로그램들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지금까지 40여 년 간 실시돼 온 ‘바롬교육’. ‘바롬교육’에 따라 서울여대 학생들은 일정기간 동안 다른 학생들과 합숙해 생활하며 자아정체성교육·관계교육·실천교육 등을 받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

‘세계문화체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서울여대의 특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세계문화체험’은 해외봉사·문화교류 활동을 통한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그간 참여 학생들은 인도·몽골·러시아·필리핀·캄보디아·미얀마 등을 직접 방문해 봉사·문화교류 활동을 벌여왔다. 서울여대는 앞으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더욱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서울여대는 봉사를 정규교과목에 접목시킨 ‘봉사-학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우수한 실력은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 캠퍼스·
다양한 특강으로
‘풍성한 대학생활’


서울여대는 아름다운 캠퍼스·다양한 특강 등으로 학생들이 보다 풍성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에코-아이티 캠퍼스(ECO-IT Campus)’, 즉 ‘환경친화적 IT캠퍼스’를 구축한 대학으로 손꼽힌다. 교내 모든 건물들이 외적으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 돼 있으면서도 내부에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설들을 완비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 자치활동을 돕기위한 ‘학생누리관’과 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샬롬하우스’를 신축, 캠퍼스의 아름다움은 물론, 학생들의 편리한 대학 생활에도 힘을 더했다. 또 캠퍼스 곳곳에 유무선 인프라를 구축해 학생들이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서울여대는 건물의 무모한 팽창을 지양하고 학생들의 쾌적한 대학 생활을 위한 아름다운 캠퍼스 조성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울여대는 사회 각계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고 있기도 하다. 학생들이 풍성하고 전문적인 교양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서울여대는 현재 성공기업 CEO 강의·미래를 여는 지성 아카데미 등의 외부 인사 초청 강의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코리아나 유상옥 회장·녹십자 허영섭 회장·KT 남중수 사장·동아일보 김학준 사장·소설가 오정희씨 등 각 분야 저명 인사들이 서울여대 학생들에게 열띤 강의를 벌인 바 있다.


[정시전형 이렇게] 수능·학생부 위주 … 일부 전형 수능 100%

서울여대는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825명·정원 외 94명 등 총 919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하는 인문대학·교육심리학과·체육학과를 제외, 전 모집 단위가 나·다군 분할 모집을 실시한다. 올해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의 전형들이 수능·학생부를 주 요소로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는 점. 특히 수능 비중이 높아 다군에서는 수능 100% 전형도 실시된다. 또 예체능계열 학과(부)들은 실기고사 점수도 함께 반영한다. 지난해와 달리 논술고사는 실시되지 않는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수능 반영 비율이 눈에 띄게 높은 전형은 다군의 수능3개영역전형. 수능만 100% 반영해 합격자를 가리는 수능3개영역전형은 사회과학대(교육심리학과 제외)·자율전공학부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자연과학대(체육학과 제외)·정보미디어대학 등에서 실시된다. 수능 점수를 300점 기준으로 환산해 반영한다. 농어촌학생·전문계고교졸업자 등 정원 외 전형도 수능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일반학생 전형도 수능을 대폭 반영,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 학과(부)가 수능 600점·학생부 200점을 기준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외에 체육학과는 수능·실기 각각 500점, 서양화과·공예학과·디자인학부는 수능 300점·학생부 200점·실기 400점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는 교과·비교과 영역 모두를 본다. 교과 영역의 경우 80%, 비교과 영역의 경우 출결·봉사활동 각 10%씩 총 20%를 반영한다.

서울여대 200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9~24일이며 서류는 2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서양화과·공예학과·체육학과는 다음달 10일, 디자인학부는 21일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30일 있을 예정이다.

한편 서울여대는 지난달 17일부터 수험생들을 위한 ‘정시모집 입학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오는 24일까지 전화(02-970-5271~5)·팩스(02-977-0061)·홈페이지(http://admission.swu.ac.kr) 등을 통해 서울여대 정시모집에 관한 상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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