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05개 대학과 네트워크 구축



“지식은 물론, 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사람만이 진정한 엘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융합의 시대, 지성과 감성이 어우러진 ‘디지로그(digital+analog)  교육’을 특화해 지식과 인성을 갖춘 인재 육성에 올인한 대학이 있다.
올해로 개교 102주년을 맞은 삼육대는 인성과 지성, 리더십을 겸비한 건강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지난해 발전전략  ‘SU秀 MVP 2010+’를 수립, 교육여건 개선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같은 재단의 삼육의명대학과 통합해 명실상부한 중견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삼육대는 인문사회대학, 보건복지대학, 과학기술대학, 문화예술대학, 약학대학, 신학대학 등 6개 단과대학에 기초의약과학과 등 32개 전공학과가 있다.


■ ‘SU秀MVP 인증 프로그램’이면 OK!

삼육대의 디지로그형 인재 육성 의지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SU秀MVP 인증 프로그램’에 잘 나타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션(Mission), 비전(Vision), 열정(Passion)을 가진 신(新) 삼육인을 키워내기 위한 것으로, 자격증 취득 위주의 여타 인증제와는 구분되는 ‘성장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학생들은 △세움(인성)교육 △키움(지성)교육 △나눔(봉사)교육을 단계별로 인증 받게 되며, 이 과정에서 인성과 외국어·IT·전공, 사회봉사 교육을 체득하게 된다. 졸업 때까지 최상급인 ‘SU秀MVP’를 취득하면 총장 명의의 추천서와 함께 장학금 100만원 또는 해외 단기어학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1급인 ‘SU秀골드’를 취득하면 학장 명의의 추천서와 장학금 50만원을, 2급인 ‘SU秀실버’를 취득하면 학과장 명의의 추천서와 장학금 30만원이 수여된다.

전 세계 105개 자매대학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삼육대는 다양한 학생 교류와 특화된 교내 영어집중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엘리트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글로벌 교육환경 개선 박차

자연친화적인 캠퍼스를 자랑하는 삼육대는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지상 4층 6415㎡ 규모의 백주년기념관을 완공한 데 이어 올 5월에는 지상 3층 1650㎡ 규모의 음악관을 지었으며, 6월에는 6400㎡ 규모의 다목적 종합 인조잔디구장이 문을 열었다. 지난 7월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 7950㎡ 규모의 제3과학관을 착공하는 등 최첨단 시설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꾸준히 펼쳐가고 있다.

장학제도 역시 잘 갖춰져 있다. 40여종에 달하는 일반장학금 외에 교수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한 제자사랑장학금과 직원장학금 제도를 만들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다. 470명이 생활하는 학생 기숙사 ‘생활교육관’은 방마다 인터넷전용선이 설치돼 있으며, 심화학습실, 컴퓨터실, 체력관리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삼육대는 전국 대학 가운데 재무 및 교육투자 등 경영상태가 우수한 것으로 손꼽힌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전국 188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사립대 결산경영분석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전국 8위를 기록한 것에서도 잘 나타난다.

보건복지 분야 특성화를 추진해 온 삼육대는 건강 분야의 인력과 기술력을 활용해 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인 ‘SU홀딩스’를 오는 16일 설립한다. 대학이 직접 기업을 세워 자체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지주회사를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식 인가를 받아 서울대와 한양대에 이어 세 번째로 출범하게 된 것이다. 건강전문기업인 SU홀딩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은 연구기반 조성과 기술 개발에 투입돼 학생들에게 재투자된다.

지난 6월부터는 제2캠퍼스 운영과 특성화 방향에 대해 외부 컨설팅을 의뢰, 종합진단을 받는 등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정시 ‘다’군 기초의약과학과 신설
모든 전형서 ‘면접’ 실시

삼육대는 정시 ‘가’군과 ‘다’군 모집에서 정원내로 720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 2학기 등록 결과에 따라 다소 늘어날 수 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신설된 ‘기초의약과학과’는 의·치약전문대학원 진학자나 약학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30명을 선발한다. ‘다’군 전형에서 12명은 교과우수자로 우선 선발하고, 18명은 수능우수자로 뽑는다. 교과우수자는 학생부 70%, 수능 20%, 면접 10%를, 수능우수자는 수능 90%와 면접 10%를 각각 반영한다. 최초합격 등록마감 후 우선선발 인원 중 미등록 인원은 수능우수자 기준으로 충원한다. 수능은 언어 20%, 수리 30%, 외국어(영어) 30%, 탐구(사회/과학) 20%를 반영하는데, 수리 ‘가’형 선택시에는 가산점을 준다. 학생부 성적은 수능 반영 영역과 같은 교과를 반영한다.

수능 우수자에 대한 특전도 부여된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중 2개영역 평균이 1.5등급 이내인 학생은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1등급 이내는 4년간 면제해 준다. 2개 영역 평균 2등급과 탐구(사회/과학) 영역 1과목 2등급 이내 학생은 1년간 등록금을 받지 않는다.

기초의약과학과, 신학과, 예체능계열 모집단위를 제외한 모든 학부(과)가 1단계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5배수를 선발하며, 1단계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실시해 수능, 학생부, 면접시험의 성적을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일반학부(과)는 2단계에서 수능 50%, 학생부 40%, 면접 10%를 반영하며, 미술디자인학부는 수능 20%, 학생부 10%, 면접 10%, 실기 60%를 평가한다. 생활체육학과는 수능 40%, 학생부 20%, 면접 10%, 실기 30%를, 신학과는 수능 30%, 학생부 20%, 면접 40%, 종교활동 10%를 각각 반영한다.

특히 ‘가’·‘다’군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영미어문학부와 컴퓨터학부는 ‘다’군에서 학생부를 70% 반영하고, 수능 20%와 면접 10%로 뽑는다. 

수능은 백분위점수를 사용해 인문/사회 계열의 모집단위는 주로 ‘언어, 사회탐구, 외국어’의 영역을 반영하며, 자연계열의 모집단위는 ‘수리, 사회/과학탐구, 외국어’의 영역을 반영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은 40%, 탐구영역은 20%를 반영한다. 특히, 영미어문학부와 동양어학부는 언어와 외국어 영역만을 반영하므로 이 영역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이 유리하다.

학생부는 수험생의 수능 지정영역에 따라 동일한 교과를 반영하며, 해당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인문계열 학과는 주로 국어, 사회, 외국어(영어) 교과를 반영하며, 자연계열 학과는 수학, 사회/과학, 외국어(영어) 교과를 반영한다. 영미어문학부와 동양어학부, 예체능계열 학과는 학생부도 국어, 외국어(영어)교과만 반영한다.

면접은 기본소양(40%)과 전공소양(60%)으로 나눠 영역별로 2명의 면접위원이 심사를 한다. 수험생이 카드 1개를 선택하면, 2개의 문항이 적혀 있는데, 이 중 1개를 선택해 답하는 형식으로, 면접관에 따라 추가질문이 이어진다. 

점수는 1~10등급까지 10개 등급으로 반영된다. 기본소양은 대학의 교육이념과 관련된 사고, 생활태도 및 습관, 인성 및 사회봉사 등을 사회 전반적인 사건·사고 내용과 관계되는 질문을 통해 평가한다. 전공소양은 지원 전공을 공부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갖췄는가를 본다.

삼육대는 정시모집의 모든 전형에서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원서접수만 하고 면접시험 일정을 확인하지 않아 불합격되는 수험생이 종종 발생하므로 접수 후 반드시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 일시를 확인해야 한다.

원서는 오는 21일~24일(오후 5시까지) 접수하며, 서류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대학 입학관리과에 도착해야 한다. ‘가’군 실기시험은 오는 29일~30일 실시되며, 면접은 내년 1월 6일~7일 치러진다. ‘다’군 면접은 내년 1월 20일 실시된다. 

문의 : 인터넷(http://ipsi.syu.ac.kr/), 전화(02-3399-33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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