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호남지역 53%, 서울지역 31% 차지

내년 3월 개원을 앞둔 전남대 의학전문대학원이 11일 정시모집 최종 합격자 44명을 발표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은 올해 첫 신입생 63명을 모집, 지난 10월 수시모집을 통해 19명을 선발했으며 이번 정시모집에서 특별전형 19명, 일반전형 25명 등 총 44명을 뽑았다.

전남대에 따르면 전체 합격자 63명 중 전남대 출신은 25.40%인 16명으로 나타났으며, 연세대 출신이 10명(15.87%)으로 뒤를 이었고 고려대·서울대·이화여대가 각각 5명(7.94%), 경희대가 3명(4.76%), 조선대·한동대·성균관대가 각각 2명(3.17%) 순이었다.

출신지역별로는 호남지역 출신이 3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절반이 넘는 53.97%를 차지했으며 서울지역은 20명으로 31.75%를 차지했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이 33명(52.38%)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학계열이 13명(20.63%), 인문계열이 4명(6.35%), 사범계열·사회계열이 각 3명(4.76%), 약학계열과 의학계열이 각 2명(3.17%) 순이었다.

한편 합격자 중 심보배씨(25)는 원광대 한의학과를, 이고은씨(23)는 경희대 한방재료가공학과를 졸업한 뒤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해 관심을 모았으며 수시모집에 합격한 김지현씨(27)는 연세대 법학과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이 45.45%인 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학계열이 10명(22.73%), 사회계열과 인문계열이 각 3명(6.82%), 사범계열·약학계열·의학계열이 각 2명(4.55%) 순이었다.

합격자의 남녀 성비는 각각 22명으로 동일했으며 연령대는 23세부터 36세까지 20∼30대가 주를 이루었다.

전남대는 이날 오전 11시 학교 홈페이지(http://www.jnu.ac.kr)를 통해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며, 합격자는 오는 19일까지 입학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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