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최첨단기술과 사회복지 ‘접목’
가상복지관 ‘V-CLD CENTER’ 구축
데이터·네트워크·AI·휴먼서비스 융합
사회적 선순환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
스마트 서비스 및 지역 정주행 인재 양성

VR과 시뮬레이터 이용한 지체장애인 체험하기 클라이언트 공감 훈련 (사진제공=위덕대 LINC+사업단)
VR과 시뮬레이터 이용한 지체장애인 체험하기 클라이언트 공감 훈련 (사진제공=위덕대 LINC+사업단)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위덕대학교 LINC+사업단은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지역맞춤형 창의융합인재양성’이라는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나갈 미래주도형 인재, 산업현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언제나 링크하며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가상복지관(V-CLD CENTER) 운영, 예비 사회복지사 역량강화 = 4차 산업과 사회복지의 융합 필요성이 증가됨에 따라 지역사회 복지기관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가상복지관(V-CLD CENTER)이라는 실습공간을 구축했다. 가상현실 기반 문제해결 능력과 사회복지실천현장의 위기대상에 대한 대인관계능력 및 공감 능력 향상을 통한 CM(Case Management) 전문가로 육성하는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가상복지관 구축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CLD(Community Life Designer)+트랙에서 협약기업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학생들의 위기대상자에 대한 공감능력 및 의사소통능력, 미래 사회복지현장의 변화에 대한 변화능력, 민감성, 기기운용능력 등이 졸업 후 취업현장에서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을 종합한 결과다.

최근 가상현실(VR) 최첨단기술을 사회복지에 접목해 가상의 세계에서 현실과 같은 체험을 통한 대상자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과 기자재 확보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에 활용하도록 했다.

가상복지관은 2020년 9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10월에 공간구축을 완료했다. 2020년 11월 지체장애체험VR시스템(PC형) 및 시각장애체험 VR시스템(독립형), 시니엔케어(치매예방 및 경도인지장애훈련 VR), 주의력 집중장애 VR, 공황장애 VR 등 기자재를 확보했다.

이런 체험 장비 도입으로 VR기반 노인 치매 예방 프로그램, 시․청각 장애 프로그램, 주의력 및 공황장애 등의 치료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사회맞춤형학과와 16개 협약기업 간 교육훈련장으로 공동 활용, 지역사회와 대학 간 융합 강화, 온·오프라인 양방향 회의 및 수업이 가능한 혁신적인 교육공간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추진과정에서 코로나19로 기자재 수입 지연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확보 차질과 하반기 교과 및 비교과의 전면 비대면 운영으로 학교 내 출입이 통제되는 등 협약기업과 참여 학생들의 다면적 접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거리두기 완화로 11월부터 ‘4차 산업과 사회복지’, ‘뇌 과학과 인간심리’를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미러링랩 활용을 활성화하게 됐다.

V-CLD Center는 기존 휴먼서비스 노동시장과 4차 산업 노동시장을 연계한 학문 간의 융합과 현장 그리고 대학의 연계를 통한 학교 내·외부의 융합을 강조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의 개발에 기여했다. 4차 산업과 휴먼서비스를 연계한 교과와 비교과 학습 실습장으로 활용해 미래를 준비하는 CLD+트랙 참여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로 참여기업의 우수한 인재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ood Smart 3D  Printing 시연 (사진제공=위덕대 LINC+사업단)
Food Smart 3D Printing 시연 (사진제공=위덕대 LINC+사업단)

■ FOOD STUDIO 미러링랩 구축, 협약기업과 Food 3D Printing 시현 = 스마트CSM융합트랙은 관광도시 경주를 중심으로 외식업체, 보건위생, 항공관광분야의 융합트랙으로 15개 협약기업과 함께 ICT가 융합된 스마트푸드테크와 새로운 신 서비스업 스마트화로 인재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트랙이다.

FOOD STUDIO 미러링랩은 주로 대면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학과 특성상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협약기업과 심도 있는 논의와 회의를 통해 혁신적 교육방식 구현을 위해 2020년 8월 공덕관 4층에 구축해 운영되고 있다.

FOOD STUDIO 미러링랩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레이저빔프로젝트, 촬영장비시스템, 전자교탁 등의 최신 교육장비와 빌트인구조의 식품제조시설인 테크콤비오븐, 스파이럴믹서, 냉장테이블, 급속냉동고, 제빙기 등의 스마트키친시스템과 색채색차계, 물성측정기, 스마트3D식품프린터, 스마트도립현미경 등 분석 장비를 설치했다.

협약기업과 애로기술지원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스마트3D를 활용한 시제품제작과 상용화시험을 주제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제품개발 시 스마트3D 식품프린터를 이용한 공학·로봇교육 플랫폼을 제공해 가상 시제품을 수행했다.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한 번에 시제품을 제작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4차 산업 신제품개발프로세스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스마트3D 식품프린터를 이용해 기업이미지를 초콜릿몰드로 직접 제작, 신제품 시장에서 협약기업만의 경쟁력을 보완했다. 제품의 이해도와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증대를 통해 협약기업의 애로기술에 대한 올바른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서 산업체와의 발전적인 상생모델을 제시했다. 이런 협약기업과의 활발한 협력활동을 수행한 결과 협약기업, 지역, 대학 및 고등학교 등에서 벤치마킹 및 컨설팅 의뢰와 함께 대학의 선도적인 모델로 정립시켜 나가고 있다.

스마트CSM융합트랙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서비스산업분야 빅테이터 기반기술에 대한 수요증가의 추세에 따라 융·복합 기술을 통한 고객이 개성을 추구하는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고객맞춤형 미래 선도적인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푸드 스튜디오 시연 테이블 (사진제공=위덕대 LINC+사업단)
푸드 스튜디오 시연 테이블 (사진제공=위덕대 LINC+사업단)

[인사말] 이성환 LINC+사업단장 “LINC+, 지역사회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

이성환 LINC+사업단장 (사진제공=위덕대 LINC+사업단)
이성환 LINC+사업단장 (사진제공=위덕대 LINC+사업단)

2017년 1차년도부터 현재 5차년도까지 LINC+사업단을 이끌어온 6개 트랙의 주임교수 및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인 진리탐구, 인격도야, 이타자리에 부합되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LINC+ 사업을 5년간 수행하면서 사업의 우수성이 입증되어 향후 대학 전체학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수요에 부합되는 지역맞춤형 인재양성과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지역명문 교육중심대학으로 교육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지방대학교육의 위기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LINC+사업은 지역사회 발전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한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격상으로 LINC+사업의 활동에 제한사항이 발생돼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중심의 프로그램들을 언택트(Untact)로 전환하고, 언택트 교육을 위한 온라인 강의실 기자재 구입 및 하이브리드강의실 구축을 통해 효율적이고 고도화된 사업을 수행했다. 앞으로 언택트(Untact) 시대를 대비해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코로나19를 대처하는 교육방식의 적용과 다양하고 혁신적인 교육방법을 연구하여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LINC+사업을 통해 구축된 교육 공간, 현장미러형 실습실, 장비 및 기자재 등 인프라를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의 지속가능성 및 자립화 제고방안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지역사회 및 협약기업과 함께 선도적인 교육모델을 구현하는 교육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LINC+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협약기업의 All-set 맞춤형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협약기업과 산학협력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지역 핵심사업에 대학-기업이 함께 함으로써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다. 마지막 5차년도 사업의 마무리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후속사업 준비에도 전력을 다하여 지원하겠다.

도전과 혁신이 필요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산업현장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을 변화시키고, 지역산업을 움직이는데 위덕대 LINC+사업단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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