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는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조선대 제공)
조선대는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조선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종민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식품영양학과 교수이자 제4대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에게 발전기금 기부에 따른 감사패를 수여했다.

9일 세계김치연구소에서 진행된 수여식은 장 소장을 비롯해 민영돈 조선대 총장이 참석했으며 김치연구소 조정은 전략기획본부장, 강혁준 경영지원부장, 조선대 김봉철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수여식은 장 신임소장의 노고와 후원에 따른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 전달과 함께 김치연구소 연구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장 소장은 서울여대 식품과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식품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조선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전통기술첨단화인력양성사업 단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 농림수산식품부 과학기술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식품 분야의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대외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장 소장은 “오랜 시간 재직한 조선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 기금이 학교 발전을 위한 일에 사용돼 조선대가 건학 백년의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 총장은 “식품 분야의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장해춘 교수와 함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김치연구소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대학과의 교류 관계로 나아가 지역 상생을 위해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