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 국제화 지원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

한국외대는 29일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홀에서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송도 국제화 지원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에 글로벌캠퍼스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한국외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송도지구 내 4만9천㎡ 규모에 통번역센터, 국제비즈니스센터, 한국어문화교육원 등 학교 부속 시설 건립을 구체적으로 추진한다.

통번역센터는 실시간 통번역 전문 인력 상시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원활한 국제행사진행 및 공식문건 외국어 번역을 지원하게 되며, 국제비즈니스센터는 국제비즈니스 정보 수집, 분류, 확산 체계 구축 및 지원을 통하여 송도신도시가 동북아 국제비즈니스 허브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한국어문화교육원은 송도 국제도시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 문화예술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한국학을 전파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및 외국인 투자기업의 대한국 투자 자세를 우호적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철 총장은 “외국어 특성화 대학인 외대는 글로벌캠퍼스를 송도국제도시에 건설하게 됨으로써,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송도경제자유지역이 국제화의 선봉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외대 송도 글로벌캠퍼스는 2013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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