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블루오션 찾아 전공분야 개설


원광디지털대(www.wdu.ac.kr)는 지난 2002년 개교 이래 전통문화·실용복지 특성화를 바탕으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신생 사이버대다. 설립 5년 만인 2007년에는 교과부 ‘우수사이버대학’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10월에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해 명문사이버대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특히 이번 2009학년도 1학기에는 전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주목받고 있다. 경제 한파를 맞아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 가려는 학생들의 경제 부담을 대학이 덜어주고, 양질의 학습을 제공해 더 밝은 미래를 개척하도록 재학생 및 신·편입생들에게 학습장려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 이 같은 노력은 학생을 위한 대학을 실현하려는 성시종 총장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 교과부 6개 분야서 우수 선정

원광디지털대는 지난 2007년 교육계획, 수업, 인적자원, 물적자원, 경영·행정, 교육성과 등 6개 전 분야에서 교과부 ‘우수 사이버대’로 선정, 명실상부한 명문사이버대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교과부 고등교육기관 인가를 받은 12개 사이버대 중 한 곳으로, 일반대학 졸업자와 같은 효력의 학위를 수여한다.

아울러 향후에는 대학원을 설립할 수 있으며, 그동안 불가능했던 외국 대학과의 교육과정 및 학점교류 공동운영도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각종 국가 지원사업 및 연구활동에 참여,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한 차원 높은 사이버교육을 제공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재학생 등록률이 90%에 이를 정도로 수업 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이는 ‘학생만족’을 경영 최우선에 두고 달려온 결과다.


■ 주목할 원광디지털대 3가지 강점

그렇다면 원광디지털대가 주목받는 이유는 뭘까. 여기에는 놓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사이버대 최대의 지역 교육센터와 실습센터 보유를 통한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이다. 온라인 교육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7개 지역(서울·광명·대전·익산·전주·광주·부산)에 교육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점은 다른 사이버대도 부러워하는 원광디지털대만의 강점이다. 지역교육센터에는 담당 교수 또는 조교를 배치, 학생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학과 교수들이 방문해 학생들과 교류 및 특강을 진행한다. 일부 학과(차문화경영학과· 전통공연예술학과·요가명상학과) 등은 지역실습센터를 운영, 온라인 교육으로 하기 힘든 실습교육을 보충한다.


두 번째는 빠른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학습실이다. 원광디지털대는 사이버 학습으로 소홀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단축하고자 실시간 학습실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매 학기 주기적으로 지정된 시간에 교수와 학생이 사이버상에서 만나 수업과 관련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의 이 학습은 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실시간 학습실은 개인 상담 창구로도 활용되는 등 오프라인 대학과 마찬가지의 학생 서비스를 자랑한다.

해외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해외연수 역시 강점 중 하나다. 요가명상학과는 인도 바나라스힌두대와 협약을 맺어 요가의 메카인 인도와 명상의 성지인 히말라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국내를 벗어나 현지의 정통 실습은 그야말로 살아 있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약물재활복지학과는 미국 이스턴 워싱턴대와 협약을 맺어 미국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사회복지학과는 일본으로, 차문화경영학과는 중국으로 각각 해외연수를 다녀올 수 있다.


■ 특성화대학 명성 “평생직업 잡아라!”

원광디지털대의 가장 큰 장점은 총 10개의 특성화·차별화된 학과 구성이다. 경영전략 이론으로 말하자면 ‘블루오션(Blue Ocean)’, 즉 경쟁 없는 무한한 시장을 열어가는 셈이다. 아직 시장형성이 되지 않은 영역을 선정해 미리 수요를 창출하고 앞서 나가는 원광디지털대의 교육이념은 개설학과의 면모만 살펴도 알 수 있다.

국내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최초로 설립한 약물재활복지학과와 얼굴경영학과는 지난 2006학년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지원자가 늘고 있는 ‘뜨거운’ 학과다. 웰빙시대에 맞게 웰빙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최초 4년제 학과인 한방건강학과는 전통 한의학 이론과 현대 영양학 관련 교과목의 체계적인 학습으로 약선 전문가를 양성한다.

국내 최초로 인도 전통요가를 교육하는 요가명상학과도 국내 요가 인구 증가와 함께 전망 있는 학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학과인 차문화경학과·한국복식과학학과·전통공연예술학과도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외에도 실용학문인 사회복지학과·부동산경영학과·경찰학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1학기 신·편입생 2300여명 모집, 학습장려금 지원
원광디지털대는 이번 200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에서 총 230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모집학과는 웰빙문화학부의 한방건강학과·요가명상학과·차문화경영학과·한국복식과학학과·전통공연예술학과 등 5개 학과와 실용복지학부의 사회복지학과·약물재활복지학과·얼굴경영학과·부동산경영학과·경찰학과 등 5개 학과 등 총 10개의 특성화된 학과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학년 편입은 대학 또는 전문대학에서 35학점 이상, 3학년 편입은 70학점 이상 수료한 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수능과 내신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지만, 올해에는 학업계획서와 논술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일반 신입학 전형자는 학업계획서(80%)+논술(20%)로 선발한다. 학업계획서에는 지원자의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 자기계발과 향후 계획 등의 내용을 작성해야 하며, 논술은 사이버대 학습에 대한 주제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모집기간은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다. 특히 2009학년도 입시에는 입학금 30만원 중 10만원을 감면해 주며(일부 전형 제외), 산업체위탁전형은 4년 동안 20%의 장학금을 준다. 전문(실업)계고·방송통신고·검정고시 합격자에게 주는 형설장학금·농어민장학금 등의 입학장학금은 물론 장애인·공무원·가족장학금 등 입학 후 장학금 혜택도 상당하다. 지원 전 본인의 장학금 수혜 혜택 등을 꼼꼼히 체크하면 더욱 저렴하게 공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학금 혜택이 없는 신·편입생들에게도 학습장려장학금을 지급, 2009학년도 1학기에 입학하는 신·편입생들은 전원 장학금 혜택을 누린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원광디지털대 홈페이지(http://www.wdu.ac.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해외교류, 대학원 설립 준비 착착 진행” 
[인터뷰] 성시종 원광디지털대 총장

“졸업생들이 언제든 등교할 수 있는 열린 사이버대로 만들겠습니다.”

성시종 원광디지털대 총장은 ‘평생교육기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려면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성 총장은 이를 위해 특성화 교육을 내세웠다. 다른 대학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지식이 아닌, 원광디지털대만의 지식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겠다는 뜻이다.

“21세기는 지식 정보화 시대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따라 일반대학 교육의 제도권 내에 있는 학과를 답습하기보다 특성화된 학과를 통해 대학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구현해야 합니다.”

성 총장은 이에 대해 “나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 같은 경제 불황에는 ‘온리 원(Only One)’ 지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방건강학과·약물재활복지학과·차문화경영학과·요가명상학과 등 타 사이버대에는 없는 국내 유일·최초 학과가 많은 이유다.

성 총장은 “원광디지털대의 특성화 교육이 21세기 지식정보사회의 신지식인을 배출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사이버대가 고등교육법 체제로 이관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만큼, 착실하게 준비해 역량을 기르겠다고 밝혔다. 대학원 설립, 외국대학과의 교류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일들이 진행되면 원광디지털대는 보다 질 좋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종합사이버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성 총장은 강조했다.

이러한 발전의 중심에는 언제나 학생이 있다. 성 총장은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 학생이 주인인 학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학생을 중심에 두는 교육서비스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세월이 가고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명제라고 생각합니다. 원광디지털대는 이러한 기초적인 명제를 바탕으로 학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