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통해 실제 산업현장과 직무 이해 높여

전북대 하계 기업의 달인되기 시상식 (사진=전북대 제공)
전북대 하계 기업의 달인되기 시상식 (사진=전북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학생들이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에 직접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직무 전반을 자기 주도적으로 탐색하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의 취업지원프로그램 ‘기업의 달인되기’가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시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2020년 71개 팀 211명의 학생이 165개 기업을, 올 여름에는 49개 팀 14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팀을 이뤄 2개월 이상 기업을 분석하고 직접 탐방해 인사담당자나 취업 선배를 만나고 기업이 요구하는 취업 요건을 사전에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전북대는 활동을 마친 학생들의 탐방보고서와 동영상 발표심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올린 14개 팀을 선정해 상금을 주고 지난 활동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수자원공사를 찾아 기업 분석과 직무 관련자 인터뷰 등을 충실히 내놓은 ‘꿈 찾아 기업 찾아’ 팀의 김성훈·정다운·나예림 씨가 대상과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은행과 신용보증재단을 탐방한 국예진·정은수·제혜림·이진서(통계학과), 대우건설과 서울주택도시공사를 탐방한 육송강·김현범·신수경·송재윤(건축공학과), 수자원공사와 한국국토정보공사를 탐방한 백서영·김유진(환경공학과) 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남수 전북대 학생처장은 “기업의 달인되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기업을 분석하고 이해하며, 좀 더 세밀한 취업 계획을 세우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활용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기업의 적합한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