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융합한 작품 출품

최민준 씨 (사진=상명대 제공)
최민준 씨 (사진=상명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대학원 생활예술학과 석사과정 최민준 씨가 한국기초조형학회가 주최한 BASIC ART & DESIGN AWARD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기초조형학회는 예술·디자인 전 분야에 관계된 기초조형을 중심으로 학문적 위상을 갖고 있으며 창조적 조형의 사회적 구현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인 권위 있는 학회다.

최 씨는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 소재를 융합한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그는 인간문화재 정관채 선생으로부터 3년간 쪽 염색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 역시 이 기술과 사찰 꽃 문살인 ‘솟을 민꽃 문살’ 패턴이라는 전통적 방법을 활용한 작품을 출품했다.

그는 “우리 전통문화가 주목받고 있지만 극히 일부분이다”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우리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최 씨는 이번 공모전에서 쪽 염색과 자카드를 활용한 병풍도 출품해 특선을 차지했다.

최 씨를 지도한 나지영 교수는 “학생의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미에 관한 관심이 작품으로 표현됐다”며 “앞으로 신진작가로서의 활동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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