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유아·경영·디자인과 경쟁률 ‘고공행진’

경기 침체 바람을 타고 전문대학 정시모집에서 취업 관련 학과들이 강세를 보였다. 몇몇 전문대학이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간호보건계열과 유아교육학과, 경영계열과 어문계열 지원율이 두드러졌다. 디자인계열과 실용음악과의 선호도도 높았다.

전체 경쟁률 12.92대 1(일반전형)을 기록한 배화여자대학에서는 유아교육과가 24.9대 1, 비서행정 21.62대 1 등 취업과 직접 연계되는 학과가 두각을 보였다.

지난 9일 접수를 마감한 명지전문대학은 전체 경쟁률 18.8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영어과는 40.63대 1, 경영 32.53대 1, 일본 29.34대 1, 세무회계 28.72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지난 8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경쟁률은 11.85대 1을 기록했다. 그 중 항공관련학과들이 단연 인기를 끌었다. 항공기계 35.09대 1, 항공운항 20.36대 1, 항공경영(남) 26.88대 1, 항공경영(여) 22.63대 1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