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대학 3학년 이현민 씨, 에너지 저감 효과 등 실효성 있는 건물외피 기술 개발

이현민 씨
이현민 씨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디자인대학 학부생이 SCIE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대학 스페이스디자인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이현민 씨는 논문 ‘건물 에너지 저감 및 실내 빛 환경 개선을 위한 PV모듈 하부 부착 곡률형 광선반 개발’을 건축환경분야 상위 4.4% 이내 SCIE 국제학술지인 <Building and Environment>에 게재한다. 이 학술지는 내년 1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이 씨는 연구에서 유효성 검증 성능평가에서 관련 선행기술 대비 6.1%~25.3%의 에너지 저감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 논문은 건축환경분야의 학문적 발전뿐 아니라 에너지 관련 사회적 문제 해결 등 실효성 높은 기술을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물 에너지 절감·실내 쾌적 환경 조성을 위한 건물 외피 기술을 한층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 씨는 “수업 시간에 광선반 관련한 내용을 배우던 중 광선반의 문제점 해결방안이 떠올라 논문 작성ㆍ실험을 진행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좋은 성과로 놀라움과 함께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아낌없이 도움을 주신 이행우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이행우 스페이스디자인전공 교수는 “학생의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이번 연구는 여러 번의 아이디어 관련 논의를 통해 고도화될 수 있었다”며 “국제 유수의 저널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고 학생의 성장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서 보람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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