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삼육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음악학과 교수 테너 김철호와 그의 제자인 테너 이기용의 듀오 리사이틀이 7일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올 4월 같은 무대에서 ‘위로와 희망’을 주제로 듀오 리사이틀을 마련했던 두 사람은 이번에는 ‘일상으로’를 주제로 무대에 선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삶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1부에서는 쇼팽의 ‘이별의 노래’, 토스티 ‘이상’, 슈만 ‘가엾은 피터’, 비제 ‘하나님의 어린양’, 베르디 ‘레퀴엠 중 탄식’ 등 가곡과 오라토리오를 선보인다. 2부는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이탈리아,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삼육대 음악학과 교수인 조대명 작곡가가 작곡한 ‘고향사계’도 이날 초연된다.

김철호 교수는 삼육대 음악학과, 이탈리아 티토 스키파(Tito Schipa) 국립음악원, 바리(Bari) 음악치료학과를 졸업했다. 이탈리아 카사라노 시가 선정한 성악가상을 수상했고 밀라노 F.M.I(국제음악재단) 브래샤 국제 성악 콩쿨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삼육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테너 이기용은 삼육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뤼벡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수료했다. 함부르크 브람스 콘서바토리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치고 독일 브레머하펜 오페라극장에서 정단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삼육대 음악학과 외래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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