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측은 당초 교육환경 개선과 첨단강의실, 학생복지 시설 확충 등의 이유로 등록금 인상을 추진했으나 ‘1996년 이후 13년째 이어온 학생대표들과의 마찰로 인한 무분규 등록금 협상 타결의 전통을 깰 수는 없어 학생대표 측의 주장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박주홍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등록금 동결은 대학재단에서 학생 대표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원만하게 등록금 동결이라는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는 등록금 동결에도 불구하고 재학생을 위한 외부장학금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해외인턴십 장학제도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위해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방침을 정했다.
최창식
ccs@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