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총장 이용두)가 기숙사 학생들의 원만한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또래상담자’를 활용하는 상담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2년 째 실시되고 있는 ‘기숙사생을 위한 또래상담자 활용 상담지원프로그램’(이하 또래상담프로그램)은 현재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이 2500여명으로 전체학생의 약11%나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또래도우미 52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래상담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의 경우 가족이나 어른보다는 친구집단에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특성을 이용해 기숙사 내에서 같은 눈높이를 가진 또래상담자를 양성·배치, 문제를 가진 학생들에게 쉽게 접근하고 사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

대구대 학생생활상담센터(소장 금명자)는 기숙사의 조교와 층장, 동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1차적인 또래상담자 조직을 만들고, 추후에 지속적으로 모여 사례관리를 함으로써 또래상담자(또래도우미)들의 상담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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