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산캠퍼스서 온, 오프라인 연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총장 정영선)는 1997년 개교한 4년제 문화예술 특성화 사이버대다. 지난 2001년 11월 교과부에서 4년제 정규 사이버대로 인가받은 후 지난해 5월에는 ‘한성디지털대’에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로 교명을 변경했다.

교명 변경 이후에는 다양한 기관과 투자 협약을 맺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우수 교수 유치에 힘쓰는 한편, 해외 대학들과의 학술교류를 이어가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문화·예술 진흥과 국제 문화 교류 등 시대 흐름에 따라 한류를 주도할 세계속의 인재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문화·예술 1등 사이버대’라는 위상에 맞게 스타 교수·재학생 및 우수한 교수들이 각 학과에 두루 포진하고 있다. 연극영화학과, 실용음악학과, 방송문예학과 등 예체능 계열에는 연극인, 영화연출가, 연기자, 문인 등이 교편을 잡고 있으며, 호텔외식경영학과, 멀티미디어학과, 실용외국어학과 등에도 쟁쟁한 현장 전문가들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미용예술학과에는 탤런트 윤해영·이인혜 등 인기 연예인들이 공부하는 사이버대로도 유명하다.


■ 이론·실습 겸비한 온·오프라인 교육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의 강점은 실용성 강한 학과들이다. 사회문화계열·예체능계열 2개 계열 16개 학과는 취업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문화계열은 멀티미디어학과·경영학과·평생교육학과·아동상담보육학과·사회복지학과·호텔외식경영학과·실용외국어학과·실버요양산업학과·한국언어문화학과를, 예체능계열은 방송문예학과·연극영화학과·미용예술학과·사회체육학과·무용학과·실용음악학과·귀금속디자인학과를 두고 있다.

실용적인 학과들은 서울과 안산 두 곳의 캠퍼스에서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이어진다. 서울캠퍼스는 연극·영화실습용 스튜디오 및 극장과 미용실습실·어학실습실·컴퓨터실·세미나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산캠퍼스는 강의제작 스튜디오, 컴퓨터 실습실 및 세미나실을 갖췄다.

아울러 대학의 전반적인 행정은 KT와 협정을 맺어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현했다. 학습·콘텐츠 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사이버 교육시스템과 웹을 기반으로 빠른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학사행정시스템, 학생증 발급 등 학생 상담업무를 하는 학생서비스센터, 기업인 졸업생들에게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평생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 저렴한 학비에 각종 장학금 혜택

사이버대의 주된 특징이라면 누구에게나 개방된 열린 대학이라는 점, 저렴한 학비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이와 함께 각종 장학금 제도를 통해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부부·부자·부녀 재학생, 가족 및 친인척이 함께 재학하는 경우 가족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다. 재학생에게는 직전 학기 성적을 기준으로 학년 1등에게는 전체수석장학금(한 학기 동안 수업료 전액 면제), 학과별 1등에게는 과수석장학금(한 학기 동안 수업료 전액 면제), 2등에게는 과차석장학금(한 학기 동안 수업료 절반 면제)을 지급한다.


2009학년도 신·편입생 1588명 모집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2009학년도에 신입생 1000명(사회문화계열 530명, 예체능계열 470명)과 2·3학년 편입생 각각 168명과 220명을 모집한다. 또 군위탁생과 산업체 위탁생도 각 200명씩 선발한다. 현재 1차 추가모집이 진행되고 있으며,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신입학 전형은 학생부 성적 등의 지원 자격 제한이 없다. 고등학교 졸업자 및 2009년 2월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기소개·지원동기·면접 또는 실기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모집인원의 100%를 지원자의 총점(100점 만점)순으로 선발한다. 또 특수교육대상자는 장애우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면접은 지원자의 학습동기와 태도 등을 파악하며, 실습 위주의 학과는 실기시험으로 면접을 대신한다. 연극영화학과와 무용학과는 실기가 100%이며, 경력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홈페이지(www.scau.ac.kr)에서 입학원서 및 자기소개서와 지원동기를 작성하면 해당 학과별로 면접 또는 실기고사 일정을 통보해 준다.문의: 02) 1588-7101

 



"수업의 질 높여 블루오션서 살아남을 것"
정영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 인터뷰

정영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은 “국가경쟁력은 하드웨어가 아닌 문화예술 콘텐츠로 결정된다”고 말한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생산하는 실용전문인·평생학습인·세계문화인 양성을 목표로 오늘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정 총장의 머릿속에는 이에 대한 구상들이 한가득 담겨 있다.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실용교육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사이버대의 특성에 걸맞은 오프라인 실습교육의 패러다임도 정립해야겠죠. 국내는 물론 세계적 사이버대로 발전하기 위해 수업의 질을 향상하고, 교수역량을 최대한 강화할 것입니다. 아울러 대학경영·행정체제를 정비혁신하고 최신 전산시스템을 확충해 열린 대학으로서의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구상은 4년제 대학들과의 경쟁을 중요시한 결과다. 사이버대가 고등교육법에 이관되면서 앞으로는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블루오션에서 살아남을 경쟁력을 키우는 데 게을리 해선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이버대라고 해서 단순히 온라인에만 의존하지는 않을 겁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학과별로 실습실을 구비하고 있어 학생들이 언제든 실습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가 다른 원격대학들에 비해 경쟁력을 지니는 ‘블랜디드형 e-러닝’입니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탄탄합니다. 한국U러닝연합회에서 e-러닝 전문기관 인증을 받을 만큼 콘텐츠도 뛰어납니다. 각종 동아리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세미나실·공연아트홀 등 학생서비스시설 등도 눈여겨볼 대목이지요.”

정 총장의 교육철학은 ‘사랑의 실천’이다. 컴퓨터와 컴퓨터가 맞대는 차가운 사이버대가 아닌, 학생을 바탕에 두고 교육 환경을 꾸려 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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