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IT연구성과 활용해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 개발

신라대는 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토탈소프트뱅크와 항만물류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신라대와 토탈소프트뱅크는 지난 19일 교내 총장실에서 정홍섭 총장, 박태학 산학협력단장, 최장수 토탈소프트뱅크 대표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정식 및 발전기금 전달행사를 가졌다.

토탈소프트뱅크는 신라대 내에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치해 컴퓨터정보공학부 김광백 교수팀과 함께 IT 기술을 이용한 의료 영상, 항만물류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등 정보화 관련 사업을 전개한다.

토탈소프트뱅크가 신라대와 산학협력에 나선 것은 김광백 교수를 비롯한 IT 전공 교수진의 연구성과를 기초로 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상용화 할 경우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 소재가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교수는 지난해 부산대 의대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을 통한 간암 분석 시스템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신라대와 토탈소프트뱅크는 김교수의 이런 연구성과를 활용해 의료 영상 및 정보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신라대 IT 전공 교수진의 다른 연구 실적을 응용해 항만물류용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등 다양한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토탈소프트뱅크는 이날 1000만원의 산학협력 발전기금을 기탁한 후 매년 1000만원 이상을 기부키로 했으며 대학 내 부설연구소에서 일하는 5명의 신라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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