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라시에라대, 앤드류스대 협약 모습(사진=삼육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가 자매대학인 미국 라시에라대(La Sierra University), 앤드류스대(Andrews University)와 교류 협력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현지 대학을 방문,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김일목 총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 라시에라대를 방문해 조이 페르(Joy Fehr) 총장을 만나 ‘2+2 학부 편입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2 학부 편입학 프로그램’은 삼육대에서 2년 과정을 이수하고 라시에라대에서 2년 교육과정을 거치면 미국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으로 편입하는 학생에게는 등록금을 50% 감면해준다. 양 대학은 삼육대의 SW중심대학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협력한다.

김일목 총장은 이달 3일 앤드류스대도 방문해 그간의 교류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기존 협약을 갱신했다. 두 대학은 대표 교류협력 프로그램인 ‘톱10 프로그램’(Top-Ten Student Program)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톱10 프로그램’은 각 대학에서 우수 학생 10명을 선발해 교환학생으로 파견하고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과정이다. 일반 교환학생에게 등록금 30%를 감면해주는 ‘앤드류스 파트너십 장학금’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SW중심대학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이날 새로 체결했다.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는 라시에라대, 앤드류스대 등과 자매대학으로 수십 년간 협력관계를 이어왔으며 졸업생 다수가 교수와 유학생으로 진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많은 학생이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 글로벌 역량을 기르고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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