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교육협의회(회장 손병두, 이하 대교협)의 3불정책 폐지 움직임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대교협이 지난 15일 정기총회에서 3불정책 폐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표명한데 이어, 연세대가 2012년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 수능과 내신 없이 자체 시험만으로 선입학정원의 절반을 선발하겠다고 23일 발표하자 공교육 파괴 행동이라며 전교조가 반발하고 나선 것.

전교조 관계자는 “대교협의 3불폐지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전교조에 요구하는 공교육 정상화의 최소한의 책무이기 때문이다”라며, “공교육의 근간과 입시체제의 대혼란을 일으킬 정책에 대해 교과부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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