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대구지역 고교 3학년 교사를 초청해 ‘대구가톨릭대학교 입시제도 공청회’를 진행했다. (사진=대구가톨릭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가 대구지역 고교 3학년 교사를 초청해 ‘대구가톨릭대학교 입시제도 공청회’를 25일 진행했다.

공청회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으로서 입시 지도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무준 입학관리팀장의 대구가톨릭대 정시모집 설명에 이어 강경래 입학특임부총장이 입시 현황과 전반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의 검토 내용을 발표했다.

대구가톨릭대 의예과(정원 40명)는 지역인재에게 더 많은 합격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023학년도부터 지역인재 선발인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의료보건계열 학과, 사범대학 학과, 충원율 우수학과들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확대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날 김원출 대구진학지도협의회 회장(오성고 교사)도 ‘대구가톨릭대 입학전형검토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김원출 회장은 “의예과와 약학부는 최초합격자의 비율을 현재보다 늘려서 정시모집보다 수시모집의 합격생 확보에 주력해야 하고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도입해 입학 후 학생 이탈률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참석한 교사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의예과 수시모집 1단계 선발배수 확대, 수능최저학력기준 설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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