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초읍동에 위치한 도란도란하우스에서 지역사회통합돌봄 식사서비스지원센터인 ‘온마을 사랑채 초읍점’이 문을 열었다. (사진=동의과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이하 동의과학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식사 서비스 지원센터인 ‘온마을 사랑채 초읍점’을 29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 이상주 지역사회통합돌봄식사서비스지원센터장, 최성심 부산진구청 복지교육국장, 허갑수 경동건설 상무이사, 문현기 ㈜푸드머스 영업상무, 최은주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장 등 관계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산·학·관 대표자 인사말, 온마을 사랑채 소개, 현판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온마을 사랑채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노인 등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맞춤형 식사‧영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저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한 노후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급식시설이다. 

지난해 7월, 1호점 격인 ‘온마을 사랑채 범전점’이 첫 문을 열고현재까지 180여 명의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월 24회 식사와 월 1회 영양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도란도란하우스’ 2층에 새롭게 터를 잡아 문을 여는 온마을 사랑채 초읍점 역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란도란하우스는 통합돌봄 대상자를 위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전체면적 330㎡ 규모의 다기능 공유주택으로 같은 날 오후 2시 정식 오픈했다.

온마을 사랑채 초읍점은 200인분 이상 동시 제공이 가능한 조리 설비와 18석 규모의 테이블과 영양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운영은 범전점과 마찬가지로 동의과학대 학교 기업 ‘지역사회통합돌봄식사서비스지원센터(이하 돌봄센터)’와 ㈜푸드머스가 맡는다. 돌봄센터는 동의과학대 식품영양ㆍ보건 분야 교수, 영양사, 조리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은 “지역사회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체계적인 식사영양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학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보다 많은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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