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동문인 강의구 코스모스쉬핑(주) 회장이 29일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부경대 발전후원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강회장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5억원을 기부했으며 앞으로 2억원을 더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학교측이 밝혔다.

강 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때문에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교육에 대한 투자는 소홀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기부하게 됐다"면서 "후배들과 교수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1984년 선박운항사업체인 코스모스쉽핑(주)을 창업한 후 해운업계의 특수 분야인 편의치적선박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식을 축적한 세계 최고 권위자로 우리나라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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