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교수 부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누적 1억 원 전달

김일목 총장이 삼육사랑샵 구성원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삼육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대학교수 부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삼육사랑샵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장학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7일 전했다.

삼육사랑샵은 2013년부터 각계에서 후원받은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재학생을 위해 기부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유학생을 돕고 있다. 최근 3학기 동안 베트남, 중국, 인도, 필리핀, 이라크, 카메룬 출신 유학생 27명에게 총 152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권영순 삼육사랑샵 회장(김일목 총장 사모)은 “매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등록금을 3~4회에 걸쳐 나눠 낼 정도로 어려운 형편에 놓인 외국인 학생들이 많다”면서 “그들이 가장 어려울 때 즉각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이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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