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총장 이용두·사진왼쪽)는 지난 30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시장 백상승)와 향토생활관 건립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구대는 경주시로부터 향토생활관 건립기금 3억원을 출연 받고, 경주시는 지역 학생 30명을 대구대 기숙사에 입사시킬 수 있게 됐다.

대구대는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면학 편의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 학생들을 입사시킬 수 있는 기숙사인 ‘향토생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대 향토생활관은 경산캠퍼스에 연면적 15,000㎡, 총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2층, 지상 10층 건물로 총 공사비 160억원을 들여 2011년 3월 완공할 예정이며, 현재 이미 선발된 사생들은 향토생활관이 완공 될 때까지 기존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대구대는 현재 칠곡 외 10개의 지자체와 향토생활관 건립협약을 체결, 28억원의 기금을 확보했으며, 이달 중 2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어 총 35억원의 건립기금을 출연받고, 350명의 지역학생들을 향토생활관에 입사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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