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개원 첫 해 신입생 중 수도권 소재 대학 졸업자가 7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영남대 로스쿨에 따르면, 2009학년도 로스쿨 정원 70명 중 51명(약 73%)이 수도권 소재 대학 학부 출신으로 집계됐다.

한양대 출신이 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세대 7명, 서울대 6명, 경희대·고려대·성균관대 각 5명, 한국외국어대 3명 등이었다.

지방 소재 대학 출신자 중에서는 경북대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영남대 4명, 부산대 2명, 영산대·원광대·전남대·충남대 각 1명씩이었고, 빙행텀 뉴욕주립대 출신도 1명 포함됐다.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비법학사는 38명으로 전체 정원의 절반을 넘었고, 비법학사 중 사회계열 21%, 인문계열 13%, 상경계열 10%, 공학계열 6% 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9명(84%)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30대는 11명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22세, 최고령 합격자는 34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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