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가 개교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개교 20주년을 맞아 10일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외부 인사 참여를 제한하고 대학 구성원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경희학원 조인원 이사장과 엄규숙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은 ‘30년, 또 다시 전위에 서다’라는 주제로 기념 대담을 진행했다. 조인원 이사장은 “설립 초기부터 어려운 시기를 이끌어 온 전임 총장님과 교수,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경희사이버대가 지난 20년 동안 칭찬받을 만한 업적을 충분히 많이 이뤘다”며 “앞으로 경희사이버대 구성원들이 본인의 지식과 지혜를 서로 교환하면서 힘차게 미래를 준비하면 대학의 탁월성 구현은 물론, 우리 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경희사이버대와 시작을 함께한 교수, 직원을 위한 공로상·근로상 수여식과 경희사이버대 대학원(호텔관광대학원·문화창조대학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세미나도 열렸다.

변창구 총장은 “경희사이버대가 20년 동안 이룬 눈부신 발전은 교수, 교직원, 학생, 동문 등 경희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다”며 “우리는 학문과 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지구고등교육 기관을 다시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희가치 구현을 위한 교육 및 연구의 실천 플랫폼으로 ‘경희 에미넌스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새로운 체제 속에서 미래교육의 혁신 모델에 대해 도전하고 기후변화와 같은 문명사적 위기로부터 대전환을 모색하는 지구적 실천 프로그램을 경희의 플랫폼을 통해 실현할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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