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주최 제13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 2년만에 개최

제13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이 2년만에 줌을 통해 진행됐다. 줌 화상을 통해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13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이 2년만에 줌을 통해 진행됐다. 줌 화상을 통해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대학신문 공동취재] 불철주야 대학 발전에 헌신하고 노력하는 대학 직원들을 위한 자리가 어렵게 마련됐다. 본지가 주최하는 ‘제13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본사 사무실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2년만에 오프라인 진행을 준비했으나 확진자 수가 7000명대로 갑자기 늘면서 다시 한번 취소됐다. 그럼에도 고심끝에 시상식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줌 화상을 통해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규 본지 전무이사가 진행하며 수상자 전원에게 공적 내용을 대독하고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을 전달했다. 또 홍준 본지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하기까지 대학이 그 원동력이 됐듯 대학의 발전에 대학 구성원 여러분들의 노력이 뒷받침됐다”면서 “혈액이 온 몸을 순환해야 모든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듯 우리 대학 직원분들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아무리 큰 교정과 훌륭한 시설이 있다 한들 그 기능을 원활히 수행치 못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한 해를 마감하는 이 시점에 반드시 기억해야만 하는 분들이기에 어렵게 모시고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본지가 항상 직원분들 그리고 여러분의 노력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시상식은 진행될수록 화면을 통해서이기는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얼굴을 마주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줌으로 진행하며 상장을 수여할 때마다 각 대학에서는 수상자에게 박수와 환호소리를 보내면서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수상자 중에는 현재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정시 모집 홍보와 상담 때문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도 있었다.

올해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추천과 신청접수는 11월에 진행됐고 이번에는 특별히 구성된 본지 자문단이 공적, 근무기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총 1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나 일반행정부문에서 3차까지 가는 논의와 투표 끝에 계속되는 동점이 나오면서 결국 공동 수상을 결정해 더욱 치열했음을 보여줬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교육부장관상(최우수) 도혜숙 배화여대 산학협력처·단 팀장
△대교협회장상(우수) 권후관 한성대 총무인사팀 차장
△전문대교협회장상(우수) 김주선 삼육보건대 평생교육원/사이버지식교육원 부원장
△원대협회장상(우수) 백대현 한양사이버대 홍보팀 팀장
△일반대학 대상 국제교류부문 김선필 경기대 국제교류처 국제교류팀 팀장
△일반대학 대상 일반행정부문 김기석 삼육대 교육혁신단 원격교육지원센터 과장
△일반대학 대상 일반행정부문 신재원 건양대 평생교육원 팀장
△일반대학 대상 일반행정부문 황경민 서울시립대 미래혁신원 대학혁신과 교육전문6급
△일반대학 대상 입학관리부문 이하린 남서울대 입학홍보처 일반직
△일반대학 대상 산학/취업부문 최현직 대구가톨릭대 기술실용화팀 일반직3급
△일반대학 대상 대외협력/홍보부문 유다혜 삼육대 대외협력처 홍보팀 홍보과장
△일반대학 대상 대외협력/홍보부문 김기현 명지대 대외협력홍보팀 7급
△일반대학 대상 장학/학생지도부문 김혜정 한국외대 학생지원팀 보건실 과장
△전문대학 대상 일반행정부문 김상훈 연성대 기획처 부주사(7급)
△전문대학 대상 일반행정부문 박은미 대구보건대 대학성과관리팀 일반직9급
△전문대학 대상 산학/취업/평생교육부문 정복임 성운대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단 팀장
△전문대학 대상 대외협력/홍보부문 김지연 충북보건대 입시홍보과 6급(계장)
△전문대학 대상 입학관리부문 조성필 한양여대 입학팀 과장
△사이버대학 대상 사이버대부문 김재형 건양사이버대 사무처 차장(3급)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도혜숙 배화여대 산학협력처·단 팀장은 38년간 근무하며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혜숙 팀장은 “우선 이렇게 큰상을 주신 한국대학신문사와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 상은 저 혼자 잘해서 받는 상이 아니라 저의 일터인 배화여대를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두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우리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로 여러가지 위기에 맞서 고군분투하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전국에 있는 모든 대학 교직원분들과도 함께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은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 우수상(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상·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상), 대상(일반대 각 부문·전문대 각 부문·사이버대 부문)으로 선정된다.

*공동취재= 허지은ㆍ이지희ㆍ이중삼ㆍ허정윤ㆍ장혜승ㆍ김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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