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환 외 6인 지음 《교실 밖에서 듣는 바디오메디컬공학》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양대학교 교수진이 일반인들이 쉽게 바이오메디컬공학을 배울 수 있도록 《교실 밖에서 듣는 바디오메디컬공학》을 펴냈다.

‘의공학’으로도 불리는 바이오메디컬공학은 전자공학 이론을 의학이나 의료, 생물학에 응용한 학문이다. 최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한 원숭이가 비디오 게임을 하는 영상을 공개해 전 세계에 바이오메디컬공학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해당 기술 역시 바이오메디컬공학 덕분에 이뤄진 것으로 우리 몸의 장기를 들여다보거나 인공와우 등의 인공장기 상용화도 모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관련이 깊다.

이처럼 바이오메디컬공학은 파킨슨병, 치매와 같이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질병을 정복하기 위해, 로봇 팔과 같은 첨단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통한 인간 증강을 위해 쉼 없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바이오메디컬공학은 다루는 분야가 ‘의료’와 ‘치료’에만 국한돼 있을 것이란 선입견 때문에 일반인이나 청소년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분야다.

《교실 밖에서 듣는 바디오메디컬공학》은 바이오메디컬공학이 낯설게 느껴지는 이들을 위해 그리고 바이오메디컬공학을 처음 만나는 이들을 위해 한양대 교수진이 모여 쉬운 언어로 쓴 책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뇌 공학’, ‘AI’ 등 저자 각자의 전공분야를 활용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바이오메디컬공학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대표저자인 임창환 전기생체공학부 교수는 국내 뇌공학 분야의 대표 연구자로 뇌파를 이용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자다. 대한뇌파신경생리학회, 한국계산뇌과학회의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뇌공학 분야에서 150편 이상의 SCI(E) 등재 논문을 게재했다. (MID/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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