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내 기업과 사회의 문제 찾아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개선점 고민

대구대가  ‘다가치 프로젝트(DAGA-CHI Project)’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대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이 대구·경북지역 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다가치 프로젝트(DAGA-CHI Project)’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DAGA-CHI(Daegu and Gyeongbuk Area-Creative and Helpful Ideas)’는 대구·경북지역 내 기업과 사회의 문제를 찾아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개선점을 찾는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대구대 등 지역 7개 대학에서 86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33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ESG, 다문화 및 고령화, 포스트코로나 등 3개 분야에서 현안을 도출하고 아이디어 구체화와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전문가 4인의 심사를 통해 1차 서류심사를 진행했고 심사 결과 상위 10개 팀이 이번 최종발표회에 진출했다.

대구대 기계공학전공 재학생으로 구성된 DR팀은 ‘배달 책임 시스템’ 아이디어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영학과ㆍ체육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푸드세일즈팀도 ‘심각한 음식물 폐기량, 냉장고 속 재료를 주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면?’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장려상, 특별상 등을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차미경(경영학과 2) 씨는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발표했는데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됐다”면서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각 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들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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