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창업대학원생 대상 美 드레이퍼 대학 On-campus 진행
온라인 교육 2주, 실리콘밸리 방문 등 현지 탐방교육 4주 코스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이 연합창업대학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글로벌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균관대, 한밭대, 부산대 재학생들은 미국 드레이퍼 대학에서 4주 동안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진행된 연합창업대학원 협약식 (사진제공=성균관대)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이 연합창업대학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글로벌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균관대, 한밭대, 부산대 재학생들은 미국 드레이퍼 대학에서 4주 동안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진행된 연합창업대학원 협약식 (사진제공=성균관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원장 김경환)이 내달 11일까지 ‘2021 글로벌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다. 연합창업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미국 실리콘밸리 탐방과 드레이퍼 대학(Draper University)의 선진 실전창업교육 과정을 통한 글로벌 사업화 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성균관대 9명, 한밭대 3명, 부산대 5명 등 연합창업대학원에 재학 중인 17명의 재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점인정 교과과목으로 편성된 이번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은 온라인 교육 2주 진행 후 On-campus 4주 교육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교육은 4일 시작돼 14일까지 이뤄지며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드레이퍼 대학 동문기업 창업경험 공유 △DU 멘토단의 온라인 멘토링 등이 진행된다. On-campus 교육은 1월 17일부터 2월 11일까지 △드레이퍼 대학 탐방 △실리콘밸리 기업 초청특강 △아이디어 개발 및 보완, 생존에 필요한 전문가 특강 △전문가 멘토링 및 해커톤 △팀 드레이퍼와 함께하는 데모데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4주 간의 교육을 총망라해 참가자들은 마지막 날 데모데이를 통해 자신들의 사업 아이템을 브리핑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데모데이에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 팀 드레이퍼가 참여해 연합창업대학원 재학생들의 아이템을 살펴본다. 스타트업으로서 글로벌 투자를 받을 수도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환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원장은 “연합창업대학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성균관대, 한밭대, 부산대 등 재학생들은 미국 현지에서 사업 아이템을 고도화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 세 대학이 함께 교육을 받고 학점을 교류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최근 정부에서 요구하는 공유대학으로서의 교육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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