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파리크라상(기업대학) 교육생 로드맵(사진=파리크라상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기업대학인 SPC그룹 파리크라상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업대학’은 기업이 재직자와 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한 후 사내 취업으로 연계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인가를 받은 파리크라상은 자사 맞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베이커리·외식조리·바리스타 분야에서 신입 직원을 선발해 총 357시간에 이르는 사전 교육을 제공한다. 수강생은 현장 맞춤형 전문 기술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비·재료비·유니폼·교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파리크라상 정규직 입사 기회가 부여된다.

경희사이버대와 파리크라상은 △SPC그룹 소속 임직원 대상 위탁교육·연수 △경희사이버대 재학생 현장실습 기회 제공 등을 골자로 2012년 산학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체결 후 양 기관은 전공과 교양 과목에 대한 학점교류,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 요리·커피·베이커리 현장 실습 교육 등에서 협력해왔다.

이번 협력 확대에 따라 경희사이버대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파리크라상 교육’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업대학 14기 교육생은 베이커리학과, 외식조리학과, 바리스타학과 총 세 개 학과에서 각 12명을 선발하며 교내 서류 접수는 9일까지다. 서류 합격자는 면접, 실기 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합격자들은 3월부터 7월까지 실무 교육을 받는다.

경희사이버대 입학·학생처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2012년 SPC 그룹과 산학협동 협약 이후 위탁교육 입학을 통해 파리크라상 임직원들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많은 교류를 진행했다”면서 “그동안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범위를 확대 시행하게 됐다. 향후에도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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