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 2014년 제2창학 원년 삼을 것"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14년을 제2창학 원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소병욱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14년을 제2창학의 원년으로 삼고 앞으로 5년간 합리적인 조화와 일치, 대학인으로서의 사명 성취와 발전을 위한 희망과 의지, 지속적인 변화와 상승을 추구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소 총장은 “진리 탐구가 대학 본연의 사명임을 깊이 인식하고 연구력과 교육의 질을 상승시킬 수 있도록 교수들 먼저 변화에 앞장서자”며 “우리 대학의 변화와 상승을 위해 총장이 제일 앞자리에서 섬김과 봉사자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소병욱 총장은 경북 칠곡 출생으로 광주가톨릭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라테란대학교에서 신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부터 대구가톨릭대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목실장, 신문사주간, 부총장 등 대학 내 주요 보직을 두루 맡은바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조환길 주교를 비롯해 경북대 노동일 총장, 영남대 이효수 총장, 대구대 이용두 총장, 최병국 경산시장 등 지역 교육 관계자 및 교직원, 학생 등 총 8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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