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총장 이용두)는 20일 미야타료헤이 일본 동경예술대학 학장 ‘작품기증식’을 갖는다.

이번 작품 기증은 2006년 3월 교류협정 체결 후 양 교간 학생교류, 국제교류작품전 실시 등 그간 활발히 진행되어온 대구대와 동경예술대학 간의 활발한 국제교류에 힘입은 또 다른 성과다.

미야타 료헤이(宮田亮平, 남, 64세) 학장은 현재 일본 유일의 국립 예술 종합대학인 동경예술대학의 학장이자, 명실공히 일본 최고의 금속공예작가로 이미 세계미술계에도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니가타(新渴)현에서 대대로 금속공예를 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예술적 면모를 발휘하여 일본 예술가 등용의 최고 명문인 동경예술대학에 진학, 강사를 거쳐 가장 젊은 나이에 교수가 되었으며, 미술학부장 시절 대학개혁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학장으로 발탁된 인물.

이번에 기증되는 미야타료헤이 학장의 작품은 그의 독창적 작품세계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돌고래 작품 3점으로 감정가액 1억5천만원에 해당한다. 한편 작품 기증식에 앞서 대구대는 미야타료헤이 학장에게 명예조형예술학박사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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