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최윤혁 교수가 번역서 ‘세라믹스 개론’을 발간했다. (사진=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최윤혁 교수가 번역서 ‘세라믹스 개론’을 발간했다. (사진=대구가톨릭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최윤혁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 신소재화학공학부 교수가 번역·감수한 『BARSOUM 세라믹스 개론』이 최근 발간됐다.

『BARSOUM 세라믹스 개론』은 W. Barsoum 교수의 『Fundamentals of Ceramics』 2판을 번역한 책이다. 여러 대학의 신소재공학 관련 교수들이 공동번역하고 최 교수가 총책임을 맡았다.

세라믹스 공학은 신소재공학, 재료공학이라는 통합적 학문의 세부 전공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최근 융합 전공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학문 고유에 대한 기초 교육이 부실해지고 이에 따라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가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 책은 세라믹스 공학의 기초원리부터 응용 분야까지 전체를 아우르며 학부 수준에서 공부하기에 적합한 수준을 갖추고 있다.

책은 서론을 포함해 총 16개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2~6단원은 세라믹스의 결합과 구조·결함, 물리적 특성에 대한 화학적 힘의 영향, 열역학‧속도론적 고찰에 대해 다뤘다.

7~11단원은 확산과 전기전도도, 상평형, 유리의 형성, 구조 및 물성, 소결과 입자성장, 기계적 성질:빠른 파괴에 대한 내용을 번역했다. 12~16단원에는 크리프, 아임계 균형 성장 및 피로, 열 특성, 선형 유전 특성, 자성과 비선형 유전 특성, 광학적 특성을 담았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이번 책 출간은 국내 세라믹스 공학 관련 교재가 불충분한 상황에서 인지도 있는 개론 교과서를 번역함으로써 전공자들이 기초 학문의 초석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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