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부, ‘스마트카페 창업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이익금 기부 결정
32만 551원 대학본부에 전달

스마트카페 창업 프로젝트 현장 모습(사진=인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경영학부 학생들이 ‘스마트카페 창업 프로젝트’로 얻은 순이익금 32만 551원을 대학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스마트카페 창업 프로젝트’는 경영학부의 비즈니스 현장실습 수업으로 지난해 2학기 동안 기본 교육, 가 오픈, 매장 운영 순서로 진행됐다. 유성진 교수와 경영학부 21명은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순이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프로젝트는 2013년 인제대 홍보대사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전국 대학 최초로 만들어진 장영실관 ‘도네이션 카페’에서 진행됐다. 메뉴 개발부터 가격 설정, 광고·판촉, 인력·회계 관리 모두 학생들이 직접 맡았다.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 나가기 전 기업 경영을 선제적으로 체험하며 실무 능력을 쌓았다.

김시영 씨는 “이번 프로젝트로 경영학은 선한 목적을 가지고 건강하고 생산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 배웠다”며 “사업이 초기 단계였고 운영 기간이 짧아 순이익금을 더 확보하지 못해 기부금을 더 모으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행복한 기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함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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