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기업가정신 지식연구센터가 아산나눔재단의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san Entrepreneurship Review, AER) 지식연구소’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국민대는 서울 역삼동 창업가거리에 위치한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360에서 21일 AER지식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AER지식연구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창조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출범한 공익재단인 아산나눔재단이 출연한 연구기관이다. 기업가정신 확산과 스타트업 전략 설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연구 등을 위해 설립됐다. 국민대 기업가정신 지식연구센터는 연구 전문성과 그간의 연구업적 등을 높게 평가 받아 연구소 운영을 맡게 됐다. 

연구소장은 국민대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 부원장이자 경영대학의 이우진 교수와 한국외대 경영학과 최병철 교수(전략경영 전공)가 공동으로 맡는다.

AER 지식연구소의 소장을 맡게 된 이 교수는 “실질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한 창업분야에서는 질적연구와 케이스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를 통해 창업에 관심있는 많은 학생들과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를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AER지식연구소는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의 집필과 발간을 주관하게 된다. 이는 아산나눔재단이 2015년부터 발행하는 교육용 사례집으로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실제 고민을 담았다. 사례집에 담긴 스타트업의 성장과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해 창업가의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