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스님 연구소 방문, 향토 식문화 경험 기회 제공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조리학과에서 개최한 선재 스님 초청 특강 (사진제공=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조리학과에서 개최한 선재 스님 초청 특강 (사진제공=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윤석, 이하 서울문화예술대) 조리학과가 지난달 19일 경기 양평 소재 선재 스님의 연구소에 방문해 향토 식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선재 스님은 사찰음식 제1호 명장으로 사찰음식 연구와 대중화에 남다른 노력을 키워왔다.

이날 체험에는 ‘음식은 약이다’라는 주제로 서울문화예술대 조리학과 학생들이 다양한 사찰음식을 체험해 보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제철에 나는 음식을 이용해 기본 맛과 향을 지키는 요리를 기본으로 하는 선재 스님의 음식을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체험에 참여한 서울문화예술대 21학번 김숙자 학생은 “신선한 채소들을 기본으로 소량의 양념들로만 이용해 웍 하나에 담백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을 만들어내는 선재 스님의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다. 이번 향토 식문화 체험을 통해 무엇이든 많이 들어가야 맛있다는 선입견을 버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김부영 학과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부영 서울문화예술대 조리학과 학과장은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의 수업을 재학생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스님께서 이야기하셨듯이 우리가 먹는 음식이 중요함을 알고 건강한 조리법에 대해 고심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번 체험을 준비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많은 인원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에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문화예술대 조리학과는 재학생들을 위한 매주 정기 특강(대면 실습수업)과 명사 초청, 현장 탐방 등 다양한 특강 수업으로 진행한다. 또한 서울문화예술대 조리학과는 조리 관련 이론과 실기를 100% 비대면 수업으로 학점 이수 가능하며, 심화된 수업은 대면 실습으로 진행한다.

카페 음료, 디저트, 제과제빵, 소믈리에, 카빙 관련 자격증과 아동요리 지도사, 푸드테라피 관련 자격증까지 수업 과목과 연계된 다양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국가공인시험인 위생사 시험 응시가 가능하고, 위생사 시험 대비 과목까지 개설돼 있어 졸업과 동시에 위생사 면허증 취득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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