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어촌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주민체감형 사업 이어가갈 것”

지난 2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2022년도 씨그랜트 센터 지정식’에서 우승범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오른쪽)이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왼쪽)으로부터 센터 지정서를 받았다. (사진=인하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가 해양수산부의 해양한국발전프로그램(씨그랜트)을 수행하는 지역센터로 15년 연속 지정됐다고 28일 전했다.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가 씨그랜트 4단계 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센터 지정식이 열렸다.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2007년부터 지역 해양환경을 조사·연구하며 경기, 인천지역 해양수산 분야의 협력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해양한국발전프로그램은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법’에 따라 지역대학의 연구역량 등을 활용해 지역 해양수산 분야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해양수산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사업에 연속 선정되며 인천·경기지역 해양모니터링·수치모델연구, 어촌역량강화 등 현재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지자체, 어촌계, 지역기업 등과 형성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해양수산 현안 해결과 해양수산 분야 인력 양성을 수행해왔다. 특히 경기 궁평해역의 바지락 생산증대를 위한 치패착저장치, 복합축양장치의 개발과 기술전파·교육은 지역민의 삶의 질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인천·경기지역 에너지-수산업 공존, 과학적 해양환경보전, 어촌복지 사업 등 연구성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주민체감형 사업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우승범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은 “15년 연속 센터 선정으로 인하대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통해 지역 현안의 지속가능한 해결이 가능하게 됐다”며 “지역 해양기관과 협업을 통해 해양전문 인력양성과 지역사회와 어촌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센터 운영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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