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성금 모금 진행

권현종 교수가 고려인 동포와 면담하면서 필요 물품을 조사했다. (사진=선문대 제공)
권현종 교수가 고려인 동포와 면담하면서 필요 물품을 조사했다. (사진=선문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사회봉사센터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한국으로 피난 온 고려인 동포를 위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선문대 교양학부, 세계평화여성연합 선문지부, 사회봉사센터는 충남에서 마련한 임시 숙소에 거주 중인 15가정의 고려인 동포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추가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조사했다.

권현종 교양학부 교수는 “한 가정의 중학생 자녀에게 운동화를 전해주고 집을 나설 때 불쑥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 학생의 모습이 인상에 남았다”면서 “배려나 봉사는 그 대상이 필요로 하는 것과 기뻐할 수 있는 것을 해줄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문대는 5월까지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난민 생활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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