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서거석)는 서울 사람사랑치과의원 신금백 대표 원장이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데 이어 대전 소재 교정전문치과인 한병주 치과의원 원장(사진 왼쪽 세번째)이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대는 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대학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있는 전북대 동문과 구성원들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거액의 발전기금을 잇따라 기탁함에 따라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심금백 원장은 지난 1981년부터 20여 년간 전북대에서 교수로 지낸 뒤 명예교수를 맡고 있으며, 한병주 원장도 전북대 치의학과 80학번으로 전북대 외래교수를 맡고있는 동문 겸 구성원이다.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심금백 원장은 "제자들을 위해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오늘에야 실천할 수 있어 기프다"며 "세계 100대 대학을 지향하는 전북대와 개교 30주년을 맞은 치의학전문대학원이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도 담고 싶다"고 말했다.

한병주 원장도 "평소 모교와 치의학전문대학원 후배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발전기금 기탁하기로 마음먹었다"면서 "작은 정성을 통해 후배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졸업 후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도 모교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아름다운 마음이 더욱 빛나도록 우리 대학과 치전원을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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