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K-ON)택트 데모데이’ 창업기업 공동 모집

경희대 전경(사진=경희대 제공)
경희대 전경(사진=경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산학협력단은 국민대 산학협력단과 ‘경희대 TMC 사업단’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학에서 시작한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2022 콘(K-ON)택트 데모데이’ 창업기업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콘(K-ON)택트 데모데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지원하는 ‘대학기술경영촉진(TMC)사업’의 일환이다.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과 함께 혁신적인 대학 창업기업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의 토대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교육 컨설팅을 지원한다. 최종 선발 기업에는 온라인ㆍ오프라인으로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경희대 TMC 사업단은 스타트업과 전문투자자의 네트워크 플랫폼인 ‘넥스트유니콘’과 협업한다. 초기 창업기업에 전문투자자와의 연결 고리를 제공해 지속적인 투자를 유인하기 위한 방법이다.

데모데이에는 대학 창업기업은 물론 예비창업자도 참여할 수 있다. 시드(Seed) 또는 Pre-A 단계의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초기 창업기업이 대상이다. 참여한 창업기업에게는 시제품개발(R&BD) 지원,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후속 투자연계 등 체계적 프로그램을 통한 단계적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해에 개최된 ‘콘(K-ON)택트 데모데이’에 참여했던 8개 기업 중 2개 기업에게는 모태펀드, TIPS 프로그램 운영사의 투자(약 12억 원 규모)와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의 지원 기회도 주어졌다.

김윤혁 경희대 산학협력단장은 “경희대와 국민대는 ‘콘택트 데모데이’를 공동 기획해 초기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을 조성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기업의 가치 상승이 궁긍적으로 대학 경쟁력 제고에 영향을 주는 동반 성장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망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참여기관인 오하령 국민대 산학연구부총장(국민대기술지주 대표이사)은 “올해도 콘택트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한 초기 창업기업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유망 기술 창업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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