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여부 조사
재범 방지·사회적 비용 감소·공공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 이어갈 계획

대구대 사회복지학과가 해밀위원회의 주관 아래 출소자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대구대 제공)
대구대 사회복지학과가 해밀위원회의 주관 아래 출소자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대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우지수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직무대행 박상규) 사회복지학과가 경산캠퍼스 빛광장에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자원봉사자 단체 ‘해밀위원회’의 주관 아래 출소자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2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해밀위원회는 출소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여부를 조사하고 출소자가 사회로 복귀할 때 겪는 어려움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 제목을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 해밀’로 지었다.

이날 해밀위원회는 출소자를 위한 통합취업지원 프로그램인 ‘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재범 방지 효과와 지원내용의 체계성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했다. 또 출소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에 관한 연구 자료와 실제 사례를 토대로 캠페인 참여자가 면접관이 돼 구직과정에서 겪는 출소자의 어려움을 체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황은영(사회복지학과 4) 해밀위원회장은 “참여 학생 대다수가 이전에는 출소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했지만 캠페인을 통해 인식 개선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출소자의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적 비용을 낮추며 공공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식 개선은 꼭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이를 알리기 위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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