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관성센서 등 첨단 기술 도입

이원재 스포츠산업레저학과 교수
이원재 스포츠산업레저학과 교수

[한국대학신문 우지수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이 ‘실전형 태권도 경기 스마트 전자 판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판정의 공정성 문제로 태권도에 전자판정시스템을 도입했지만 기술적 한계로 태권도 본연의 기술이 왜곡된다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태권도의 정통기술이 판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국민대 산학협력단은 기존 전자판정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타격감지센서 △근접감지센서 △무선통신 기술의 성능을 개선했다.

이원재 스포츠산업레저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판정에서 정확도와 정밀도 증가 △훈련에서 경기력 향상 △태권도 기술 연구·발전 △관성센서 기반 비접촉 경기 방식을 통한 e스포츠와의 협업 △복싱 등 다른 종목에 적용 등 다양한 파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최첨단 IoT 종목으로 인정받고 관람할 가치가 높은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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