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학공학과 장재혁 씨·기계공학과 트레본 베드로 씨 등 2명 선정

장재혁 씨·트레본 베드로 씨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POSTECH(총장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은 화학공학과 통합과정 장재혁 씨·기계공학과 박사과정 트레본 베드로(Trevon Badloe) 씨가 미국 국제광공학회(SPIE, Society of Photo-Optical Instrumentation Engineers)로부터 ‘2022 광공학 장학금(2022 Optics and Photonics Education Scholarship)’을 받는다고 15일 전했다. 이로써 POSTECH 학생들은 4년 연속 SPIE 장학금을 받게 됐다.

장 씨는 최근 이차원 평면 광학소자인 메타표면을 이용해 가상·증강 현실을 위한 ‘대용량 홀로그래픽 저장 장치’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트레본 베드로 씨는 딥러닝을 이용한 메타표면 설계와 이를 가변형 메타표면에 적용시키는 ‘지능형 나노포토닉스’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SPIE는 매년 미래 광공학 분야에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학생에게 이 장학금을 수여한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78명 중 아시아에서는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국에서는 단 4명만이 선정됐는데 그중 절반이 POSTECH 학생들이다.

1955년 설립된 SPIE는 전 세계 광전자 공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183개국 25만여 명의 누적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POSTECH 기계공학과 윤관호·김인기·소순애·김민경 박사 등 총 4명이 SPIE로부터 장학금을 받았으며 이들 모두 노준석 교수가 지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