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머리 교육’으로 산업계와 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청년의 종합적 취업 서비스 지원한다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 다수 선정

경남대 전경
경남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946년 개교 이래 ‘지역과 함께하며, 지역에 공헌하는 대학’으로서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 올해로 개교 76주년을 맞이한 경남대는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 혁신 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해 ‘세계 속의 지역 발전을 주도하는 창의융합 지역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지속적인 대학 혁신과 미래 교육을 선도하며 지역 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 신기술·신산업 분야 활약할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 = 경남대는 코로나19 이후 맞이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점차 가속화되는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신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창의 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학생이 IT·인공지능·AI·스마트 기술 등에 적용 가능한 기본적인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데이터 사이언스 등을 교양 선택 과목으로 신설했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더불어 최신 SW 기술도 겸비할 수 있도록 각종 디지털 교육 장비와 디지털 플랫폼도 확대하고 있다.

입학한 학과와 무관하게 주 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는 융합전공(빅데이터 AI, 탐정학, 스타트업, 고전강독)과 13개 연계전공도 설치해 희망 진로에 맞춰 복수 전공 및 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대가 선정한 동서양의 위대한 저서 100선을 교수와 함께 강독하는 ‘아레테 고전강독’ 교과를 마련해 학생 개개인이 인문학적인 교양을 갖춘 ‘교양 있는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더불어 최소 전공제를 도입하고 복수 전공 이수요건을 완화해 학생들이 수월하게 다전공 이수를 할 수 있도록 학사 제도를 개선했다. 학생들은 전도유망한 직무 모듈을 중심으로 한 학생설계전공을 복수 전공을 이수하며 향후 취·창업의 기회를 보다 유리하게 확보하고 있다.

■ 종합적 취업 서비스 지원 위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열어 = 청년 일자리 문제와 지역사회 고용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대는 학생부터 졸업생, 나아가 지역 청년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신설했다. 그동안 경남대는 학생의 진로지도와 취업 상담 및 알선, 현장실습, 창업교육 및 지원, 해외취업 등을 안정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개소를 통해 취업지원 및 일자리 서비스 강화와 ‘직업탐색-역량개발-취업지원-사후관리’ 등으로 연계되는 단계별 청년고용정책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로 학생 스스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학업계획을 수립해 실행하도록 지도하고 지원하는 자기구조화학습환경(SOLE)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업컨설팅 전담교수 채용, 전공별 학습컨설턴트 교수제, NET-a 학사지도 시스템 구축, FESTA 위크 운영, 학습 내비게이션 GPS 운영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대 학생들이 학습공간에서 자유로운 학습활동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경남대 제공)

■ 각종 사업 선정으로 미래 인재 양성 기반 마련한다 = 이처럼 지역의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혁신을 이어오고 있는 경남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인 LINC 3.0 사업 선정을 비롯해 여러 정부 지원 사업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얻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LINC 3.0 중 ‘수요맞춤성장형 대학’에 선정된 경남대는 2027년까지 6년간 총 240억 원을 지원받아 산업계와 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본격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3년간 18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경남대는 ‘미래형 자동차’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융합부품 소재’ 개발과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이끌어나갈 지역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더불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인 ‘USG 공유대학’과 경남 지역 대학연구소 중 유일하게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과 세계 발전을 주도하는 창의융합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처럼 경남대는 산업계와 지역이 원하는 산학연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전체 모집인원의 84.54%인 2079명 선발한다

경남대학교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2,199명 중 94.54%인 2,079명을 선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교육 현장과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창의 융합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고자 학생 중심의 대대적인 교육조직 개편으로 7학부, 1전공, 36개 학과를 모집한다.

■ IT·인공지능(AI)·스마트기술 분야를 선도할 미래지향적 교육조직 개편 = 경남대는 학생 성공과 지역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목표로 수요자 중심의 첨단 교육환경으로 구축하는 등 ‘창의 융합형 미래인재 양성’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2023학년도 경남대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 및 학생부교과 60%+면접 40%를 반영하는 ‘한마인재면접전형’ 등 정원 내·외 총 10개의 전형으로 구성됐다. 수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계열에 상관없이 서로 다른 전형을 6회 이내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 수시모집의 특징과 지원 전략 = 이번 2023학년도 경남대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큰 변화를 줬다. 우선 학생부교과전형 중 기존 ‘일반계고교전형’과 ‘일반학생전형’을 ‘일반전형’으로 통합해 학생들의 지원 자격을 확대했다. 이어 ‘지역인재전형’은 기존 경남지역 고교졸업(예정)자에서 경남·부산·울산지역 고교 졸업(예정)자로 지원 자격을 확대했으며, 모집 단위 역시 기존 간호학과에서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확대했다.

‘한마인재면접전형’도 2017년 이후 국내 일반·자율·특목·종합(인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이거나 법적으로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846명 △지역인재전형 672명 △한마인재면접전형 320명을 모집한다.

면접고사를 진행하는 학생부교과(한마인재면접전형)은 학생부 비교과를 반영하지 않고 교과성적 및 면접고사로 선발하며 면접고사 문항도 사전 공개해 면접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 학생부 반영방법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 = 전형 및 계열에 상관없이 총 10과목을 반영하며 반영과목으로는 국어·수학·영어 과목 중 상위 8개 과목과 한국사,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교과 중 상위 2개 과목(진로선택과목의 성취도 A부터 C까지 등급화 해 반영, 최대 2과목 반영)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전형 및 지역인재전형의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체육교육과전형, 군사학과에만 적용된다.

■ 군 가산복무 지원금 확대 = 경남대학교 군사학과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유일한 육군본부 협약 군사학과로 등록금 전액지원 및 졸업 후 장교 임관 보장의 혜택이 있다. 나아가 여자 지원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산복무 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군사학과 지원을 위해서는 반드시 군사학과 전형으로 지원해야 한다. 평가는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인성검사, 체력검정, 신체검사, 면접고사, 신원조회를 실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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