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헌 충남대 명예교수가 최근 ‘대전광역시사편찬위원회 연구위원’으로 위촉됐다. 송 교수의 연구위원 활동 기간은 향후 5년간이다.

대전광역시사편찬위원회는 대전시 향토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자료 조사 연구·서적 편찬 활동을 목적으로 지난 1990년 출범했다. 현재 김홍갑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송백헌·최근목 충남대 명예교수 등 총 25명의 교수·언론인이 위원직을 맡고 있다. 지난 1992년 4권으로 구성된 <대전시사>를 시작으로 <대전지명지>, <대전금석문지>, <대전민속지>, <대전향교서원>, <대전지리지>, <사진으로 본 대전시사>, <대전의 예술> 등 총 36종 46권의 책을 발간했다.

송 교수는 경북대 국문과를 거쳐 중앙대·단국대에서 문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부터 충남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다 2001년 명예교수로 임명됐다. 한국문인총연합회장·한국대학출판부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전시 문화재위원·대전시교육청 시립교명제정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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